방탄소년단 슈가 “회사 돈 없어서 숙소 나갈 뻔..버티다가 데뷔” (‘슈취타’)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3.07.20 17: 58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데뷔 전 돈이 없어서 숙소에서 나갈 뻔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방탄TV’에는 ‘[슈취타] EP.14 SUGA with j-hope’ 영상이 공개됐다.
슈가와 제이홉은 이날 방탄소년단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중 슈가는 데뷔 전 방탄소년단이 없어질 뻔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슈가는 제이홉에게 “방탄소년단 집에 가 이랬던 거 기억나냐”고 물었고, 제이홉은 기억난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데뷔를 위한 자금이 모두 떨어져 숙소를 운영할 수 없던 상황에서 회사가 멤버들에게 숙소를 나가라고 한 것. 슈가는 “각자 집 구해서 잠시 나가라고 했는데 돈이 없는데 어떡하냐”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슈가는 “랩퍼 라인 나, 제이홉, RM 세 명이 우리 못 나간다고 우리 그럴 돈 없다, 못 나간다 버티고 버티다가 마지막으로 투자금 모아서 그걸로 우리가 데뷔를 했다”며 “그때 우리 7명이 어떤 비전을 가지고 그때를 버텼던 걸까 그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제이홉 역시 “방시혁 PD님을 인정한 게 이런 사람을 모은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공감했다.
또한 슈가는 “방탄소년단을 오래 오래 할 것 같다. 우리 팀은 특히나 오래할 것 같다. 2025년이 오면 완전체로 투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너무 든다. 그때 다시 그 감정을 느껴보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다”며 “우리가 헌신해왔던 이 팀이 하루빨리 다시 모여 완전체를 많은 분들께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이홉은 “지금 이 시기는 되게 중요한 것 같고 각자 멤버들이 앨범 나오면서 여러 활동을 하면서 배운 것을 토대로 다시 뭉치면 그 시너지는 어마어마할 것이다. 그때 그 시기를 모두가 기다리고 있고 준비하고 있다. 건강만 하면 좋겠다 다들”이라고 전했다. /mk2344@osen.co.kr
[사진]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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