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계약' 맞는데... "황인범, 올림피아코스와 논란 악평만 쌓인다" 그리스 매체 비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8.15 09: 10

"올림피아코스와 논란 황인범, 악평만 쌓인다". 
가제타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피아코스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은 구단과 1+2년의 계약이 맞다"라면서 "선수의 주장이 맞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한 황인범은 2022-2023 시즌 총 40경기에 나서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C 서울에서 반년 동안 뛰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린 황인범은 그리스로 무대를 옮긴 뒤 큰 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의 활약은 그리스 리그에서 인정했다. 황인범은 수페르리가 엘라다가 발표한 '올림피아코스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기도 했다. 
행복할 것만 같던 올림피아코스와 황인범의 관계는 갑작스럽게 틀어졌다. 
가제타는 "황인범이 이적을 요구했다. 이제 올림피아코스 변호사들이 발언권을 갖게 될 것이다. 황인범은 갑작스레 계약을 어기고 떠나기를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또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을 둘러싼 충격적인 일이다. 올림피아코스에 따르면 황인범은 계약 기간이 2년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 조건을 위반하며 탈퇴를 요구했다"라고 설명했다. 
시즌이 종료된 후 황인범은 세리에 A 나폴리와 인터밀란 그리고 분데스리가 프랑크푸르트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등의 관심을 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올림피아코스와 문제가 발생하며 어려움을 겪는 동안 나폴리, 인터밀란, 프랑크푸르트 모두 중원의 보강했다. 따라서 황인범의 이적은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설상가상 올림피아코스는 강경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올림피아코스는 구단 변호사가 황인범과 접촉을 할 예정이다. 
가제타는 "올림피아코스는 팀보다 위에 있는 선수는 없다고 선언했다. 황인범의 행동은 일반적으로 부적절하고 프로답지 않은 행동으로 여겨진다"라고 전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황인범과 올림피아코스의 계약 구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서 FC 루빈 카잔을 떠나고 FC 서울을 걸쳐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한 그는 자신의 올림피아코스와 체결한 계약이 1+2년 형식이라 소량의 바이아웃만 내면 이적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제타는 "반면 올림피아코스는 완전 보장 3년까지 계약을 체결한 상황. 가제타는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와 맺은 계약은 1+2년이 맞다"라면서 "그래도 3년 계약이 무효라는 것은 아니다. 올림피아코스측은 6월 30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옵션이 발동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양 팀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서 계약 자체는 1+2년이 맞았다. 그래도 원만한 해결보다는 아마 법적 소송을 통해서 마무리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황인범에 대해 일부 그리스 매체는 비난을 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UPOPSI는 "황인범은 한국 2부리그를 제외하고는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따라서 황인범이 앞으로도 많은 경기를 뛸 것이라고 믿지 않고 있다"며 "황인범이 올림피아코스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해 좋지 않은 평가만 쌓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