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랑, 키 154cm·몸무게 34kg·다리길이 1m '충격'.."모델 준비중" 근황('당나귀귀')[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9.17 19: 08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당나귀귀'에 깜짝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모델 수업을 듣는 추사랑의 모습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먼저 성지인은 한국 드라마에 빠져 한국 남성에 대한 로망을 가진 27세 일본 여성을 고객으로 맞았다. 여성의 이름은 이토스 아사미로, 성지인은 "한국 드라마보고 공부 많이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사미는 "왜 한국남자 만나고싶냐"고 묻자 "한국 드라마 보면.."이라고 운을 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다 거짓말이다 드라마는"이라고 말했고, 김숙 역시 "다 현빈 이런분들 찾는거 아니냐"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사미는 "한국드라마 보면 일본남자랑 다르게 공주처럼 대해주는 이미지가 있어서 한번 데이트 해보고싶다"고 말했다. 성지인은 "일본에서 누가 인기 많냐"고 물었고, 아사미는 "박서준"이라며 "박서준 너무 멋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아사미의 이상형은 키크고 다정하고 남자다운 사람이었다. 그는 "한국남자 키 크고 몸 좋다"고 말했고, 김숙은 "드라마잖아!"라고 지적했고 전현무 역시 "드라마가 다 망쳤다"고 분노했다.
싫어하는 스타일로는 "미소년 싫다"고 답한 아사미는 "아이돌처럼 얼굴 하얗고 여리여리한 사람은 별로다"라고 설명했다. 또 "어떤 데이트 하고싶냐"는 질문에는 "한강에서 라면 먹고싶다. 편의점 앞에서 라면과 소주 마시고 싶다. 한국 드라마에서 전부 그러더라"라며 "한국드라마에 나온곳 가보고싶다"고 전했다.
추성훈은 "너무 한국드라마 생각하면 실망할수있을것 같은데"라고 걱정했고, 성지인은 "이상형 찾아서 데이트 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지켜본 전현무는 "그냥 배우돼서 한국드라마 찍는게 나을것같다. 그게 제일 빠르다"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남자도 부담스럽겠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런 가운데 앞선 면접에서 청바지 차림으로 참석해 화제를 모았던 'MZ 인턴' 김유림 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성지인은 "지금 인턴인데 우리 회사 최연소 아니냐.  가장 어린 직원 답게 파이팅 해야된는데 오늘도 나랑 발표하는데 청청패션을 입고왔다. 미팅준비 할떄는 갖춰고 입고 오는데"라고 못마땅해 했다. 이에 전현무는 "뽑지말든가 뽑아놓고 난리냐"고 분노했고, 성지인은 "평소엔 입어도 되는데 첫 보고였는데 당일 그렇게 입고온게.."라고 지적했다.
뿐만아니라 성지인은 "머리도 깔끔하게 빗질 잘하고 단정하게 묶어라"라고 말해 패널들의 공분을 샀다. 김숙은 "머리 예쁜데? 저건 아닌것 같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선생님도 안묶었잖아요"라고 덩달아 화를 냈다. 이후 성지인은 "회사 다녀보면서 묻고싶거나 궁금한거 없냐"고 물었고, 인턴은 "제가 노래 듣는거 좋아한다. 노래 들으면 일의 능률이 올라간다. 개인 업무할때 한쪽만이라도 무선이어폰을 꽂아도 되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성지인은 "귀때기에 꽂고있겠다?"라고 날선 반응을 보여 야유를 샀다.
이어 인턴은 연차 사용에 대해 물었고, 성지인은 "출근 5일차인데.."라고 황당함을 표했다. 인턴은 "10월에 하루 쓸수 있겠냐"면서도 사유를 말하기 꺼려했고, 성지인은 "사유 말 안해도 된다"더니 "반드시 (연차를) 써야하는거냐"고 캐물었다. 인턴은 "세븐틴이 컴백을 해서"라고 솔직하게 밝혔고, 성지인은 "반차나 연차나 월차나 상관없지만 일정을 제대로 보고 팀장님한테 보고해서 올려라"고 말했다.
성지인은 "저한테 굳이 아이돌때문이라고 말할 필요 없이"라고 못마땅해 했고, 김희철은 "본인이 얘기하라면서"라고 지적했다. 이후로도 인턴은 데이트에 부적절한 장소를 브리핑해 지적을 받았고, 김숙은 "인턴이 들어와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지 않나. 윗사람이 알려줘야하는데 본부장님 책임이 크다"고 안타까워했다.
이후 '당나귀귀' 최연소 CEO 히밥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먹방 크리에이터이자 미디어 회사 경영하고 있는 27살 ceo"라고 소개했다. 히밥의 회사에는 152만 크리에이터 히밥, 150만 아미아미, 53만 먹갱이 소속돼있다. 히밥은 "다양한 사업을 하고있어서 연매출 20억원 이상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히밥의 회사의 총 직원수는 16명으로, 히밥은 "저는 잘한걸 크게칭찬하고 관대한 보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임원들은 "괴물이라고 생각한다", "매주 사직서 쓰고있는데 조만간이지 않을까 싶다", "저는 일이 너무 힘들때 운다"고 밝혀 반전을 선사했다. 실제로 히밥은 회의 중 직원의 실수에 거침없이 지적을 쏟아내며 살벌한 모습을 보였다. 
히밥 채널의 누적 수익은 24억원, 올해 목표한 누적매출은 30억원이었다. 히밥은 주 수입원을 묻자 "ppl이 아무래도 많다"고 답했다. 김희철은 "광고로 얼마정도 버냐"고 물었고, 히밥은 "한건단 중형차 한대정도"라고 답해 충격을 안겼다. 뿐만아니라 임직원의 월급은 세전 1200정도라고. 김희철은 "뭐라 할만하네"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난 때려도 된다"고 히밥 편을 들었다.
히밥은 월급을 많이 주는 이유를 묻자 "임원진들이랑은 초반부터 같이 시작했다. 조대표님은 창립멤버다. 신입사원도 어느정도 이상은 받고 있다. 초봉은 500이상씩 준다"고 말해 또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권이사는 "일한땐 속상하고 힘들때도 많은데 월급 들어오는 순간 모든게 다 말씀하게 해소되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며칠후 히밥은 예정됐던 씨름부 학생들과 5:1 먹방대결 콘텐츠를 촬영하기 위해 씨름장을 찾았다. 하지만 현장에 음식은 준비되지 않았고, 히밥은 "나는 왔을때 먹을수 있게 세팅 돼있는걸 원했다"며 "제가 오면서도 거를수있지 참자 했는데 지금 또 이러면. 이러니까 저랑 안맞는거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씨름부 선수들과 5:1 먹방대결이 시작됐고, 결과는 히밥의 승리였다. 김수미는 "위가 괜찮은지 내과 상담받은적 있냐"고 물었고, 히밥은 "건강검진 1년에 한번씩 있다. 저를 논문으로 써보고싶다고 하더라. 들었던게 위액이 많이 나오고 신축성이 좋다더라"라고 설명했다. 히밥의 먹성 덕에 임직원 역시 각각 23kg, 28kg이 늘어났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 억대 연봉과 바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추성훈은 서울의 한 모델학원을 찾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모델 워킹 수업을 지켜봤고 "이번에 우리 사랑이가 모델학원 다니게 됐다"고 밝혀 반가움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사랑이 나온다"며 "나도 그것때문에 나 부른거 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학원 다닌지) 3주정도 됐는데 저도 한번도 못봤으니 한번 보고싶고, 수업듣는 친구들도 목표 가진 친구들 많으니 예비 모델 친구 많으니 특강하러 왔다"고 밝혔다.
11살이 된 추사랑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때에 비해 훨씬 성장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숙은 "크면서 엄마얼굴이 나온다"고 말했고, 추성훈은 "여자는 아빠 닮아야 예쁘다"고 말해 야유를 자아냈다. 사랑이의 능숙한 워킹을 본 추성훈은 아내 야노 시호에게 전화해 "엄청 잘하고 있다. 좀 놀랐다"고 자랑했다.
김수미는 "눈빛이 다르다"며 "엄마 워킹 본적 있냐"고 물었고, 추성훈은 "안보는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타고난게 큰거네"라고 감탄했다. 추사랑의 모습을 보며 추성훈의 눈가는 촉촉해졌지만, 사춘기인 사랑이는 "저리 가"라고 차갑게 밀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학부모 상담 시간에 추사랑은 현재 배우고 있는 수업을 묻자 "워킹 댄스 연기 모델이론 배운다. 재밌다"고 말했다. 이어 오디션을 앞두고 있다. 사이즈 체크를 했고, 추사랑은 키 154cm, 몸무게 34kg라는 또래보다 늘씬한 체형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뿐만아니라 팔길이는 53cm, 다리길이는 1m였다. 추성훈은 "3개월 전에 147cm였으니 3개월만에 7센티 컸다"며 놀라워 했다.
추사랑은 "모델 한다면 가능성 있냐"고 궁금해 했고, 강사는 "워킹 촬영할떄 집중 잘해서 그떄 모습 보면 본인이 되고싶다면 될수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