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적 기정사실' 음바페, 2400억은 보너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4.05 10: 39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킬리안 음바페(PSG)가 돈방석에 앉게 됐다.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는 PSG와 계약이 조만간 마무리 된다. 음바페는 계약을 갱신할 의지가 없다"면서 "3개월 후 음바페는 자유계약 선수가 된다. 현재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TyC 스포츠가 언급한 내용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의 이야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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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스 회장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CEU 산파블로 대학교에서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거의 다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과 앞으로 일어날 일을 종합해보면 음바페의 레알 이적은 99.9% 완료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재정적 페어플레이로 규제받는 상황으로 인해 어떤 프리미어리그 클럽도 음바페를 데려갈 수 없다. 세상에 남은 유일한 클럽은 레알뿐이다. 따라서 음바페는 다음 시즌에 레알에서 뛰고 있을 것이다"이라고 설명했다. 
테바스 회장은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에 대해 끊임 없이 언급했다. 프리메라리가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이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이슈를 통해 관심을 이끌어 내는 것은 긍정적인 영향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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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테바스 회장은 "음바페가 PSG를 떠난다는 사실을 안다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할 확률은 99%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약 1달이 지난 뒤에 99.9%라며 조금 더 확률을 높였다. 선수의 이적은 각 리그 사무국에 보고가 되는 사안이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된다면 테바스 회장도 소식을 듣게 될 것이다. 
음바페가 레알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이미 계약 보너스와 연봉에 대한 협상은 마무리가 된 것으로 보도된 가운데, 음바페와 레알은 초상권 관련 계약 사항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달 "음바페와 레알의 협상은 잘 진전되고 있다. 모든 사안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최종 계약서에 서명하는 걸 기다리면 된다. 레알과 음바페는 가능한 한 빨리 최종 단계에 접어들 것이다. 대화는 긍정적이다. 대화는 초상권에 대한 중요한 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음바페는 레알을 제외한 어느 구단과도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최종 완료가 된다면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자유계약 이적이 될 것이다.
BBC에 따르면 현재 음바페는 PSG에서 연봉으로 1500만 유로(219억 원)을 받고 있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 연봉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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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에게 연봉을 보전해 주기 위해 1억 5000만 유로(2197억 원)을 지불할 계획이다. 결국 음바페는 최고의 선수로 대접받을 전망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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