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여자 축구 김은정호, 필리핀과 1-1 무승부... 아시안컵 4강 진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4.05.12 21: 59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 4강에 올랐다.
김은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17 대표팀은 1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필리핀과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을 치러 1-1로 비겼다.
앞서 북한과 1차전에서 0-7로 대패했던 김은정호는 2차전에선 인도네시아를 12-0으로 물리쳤다. 그 덕분에 한국은 골득실에서 필리핀을 누르고 4강에 안착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8개국 참가 속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4개국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필리핀과 1승 1무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북한(3승)에 이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골 득실 +5로 필리핀(-1)에 앞섰기 때문이다.
필리핀도 북한에 0-6로 완패했다. 인도네시아는 6-1로 제압했지만, 한국에 골 득실에서 밀렸다.
이 대회 상위 3팀은 올해 10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 자격을 거머쥔다.
이날 한국은 전반 38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 29분 범예주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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