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부지'의 영건들이 미국으로...투수 김녹원-김태훈-이준혁, 트레드 애슬레틱 파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10.25 09: 53

NC 다이노스도 선진 야구 경험을 위해 선수단을 파견한다. 
NC 다이노스는 젊은 투수진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10월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29박 3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위치한 트레드 애슬레틱스(Tread Athletics)에 투수 김녹원, 김태훈, 이준혁을 파견한다.
김녹원은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로 입단했고 올해 데뷔했다. 21경기 3승 4패 평균자책점 6.56의 성적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막판 5선발로서 역할을 하면서 잠재력을 펼칠 기회를 잡았다. 김녹원과 동기인 이준혁. 2022년 신인 2차 1라운더인 이준혁도 올해 2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7.30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신인이었던 김태훈은 18경기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21의 성적을 기록했다. 

NC 다이노스 김녹원 / foto0307@osen.co.kr

트레드 애슬레틱스는 투수 전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트레이닝 아카데미로, MLB 선수를 비롯한 여러 프로 단체 선수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세 선수는 현지 전문 코치진과 함께 투구 메커니즘 개선, 구속 및 구위 강화, 부상 방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SSG는 화이트, 어웨이팀 NC는 김녹원을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마운드에 오른 NC 이준혁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2025.08.29 / rumi@osen.co.kr
이용훈 투수코치, 전일우 트레이닝 코치도 함께 파견한다. 이용훈 투수 코치와 전일우 트레이닝 코치는 선수들의 훈련 강도와 컨디션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현지 코치진과의 프로그램 조율 및 피드백 공유, 훈련 효과 분석 및 귀국 후 연계 프로그램 설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향후 구단 육성 프로그램에 접목할 예정이다.
NC는 이번 파견을 통해 젊은 투수들이 선진 트레이닝 환경에서 체계적인 투구 동작 분석, 웨이트 트레이닝, 피칭 데이터 기반 훈련을 직접 경험하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젊은 투수들이 선진 시스템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은 개인 발전을 넘어 팀 전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파견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C 다이노스 김태훈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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