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선제골-프리드욘슨 동점골' 90분 동안 승부 가리지 못한 광주-전북, 연장전으로 [오!쎈 현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12.06 15: 33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코리아컵 결승전은 이제 연장전으로 향한다. 
광주FC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전북현대와 맞붙어 1-1로 정규시간 90분을 마쳤다.
90분 동안 승부가 결정나지 않았기에, 연장전으로 향한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전북FC와 광주FC의 결승전이 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시민구단 광주는 사상 첫 코리안컵 우승에 도전, 전북은 올해 K리그1 우승에 이어 두 번째 더블을 노린다.후반 전북 송민규가 돌파하고 있다. 2025.12.06 /cej@osen.co.kr

광주는 골키퍼 김경민을 비롯해 심상민, 진시우, 변준수, 조성권, 하승운, 유제호, 주세종, 신창무, 헤이스, 프리드욘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북은 수문장 김정훈, 박진섭, 김태환, 홍정호, 김태현, 연제운, 강상윤, 김진규, 이동준, 티아고, 송민규를 선발로 기용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광주가 전북의 골문을 위협했다. 홍정호가 공을 빼앗겼고 연결된 공을 하승운이 잡아 그대로 슈팅했다. 공을 골문을 벗어났다. 
양 팀은 부지런히 득점을 노렸으나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전북FC와 광주FC의 결승전이 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시민구단 광주는 사상 첫 코리안컵 우승에 도전, 전북은 올해 K리그1 우승에 이어 두 번째 더블을 노린다.전반 전북 김태환이 부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2025.12.06 /cej@osen.co.kr
전반 39분 변수가 발생했다. 김태환이 통증을 호소하며 최철순과 교체됐다. 직후, 이정효 광주 감독이 격한 항의로 인해 퇴장당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7분이 주어졌다.
전북이 확실한 찬스를 잡았다. 박스 앞에서 공을 건네받은 김진규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 김경민이 몸을 날려 쳐냈다. 
전북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추가시간 4분 전북의 코너킥 상황, 김태현이 공을 건네받은 뒤 높은 크로스를 올렸고 진시우와 골키퍼 김경민이 충돌하면서 송민규에게 공이 흘렀다. 송민규는 반대편으로 공을 보냈고 이를 이동준이 밀어 넣었다.
전반전은 전북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광주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주세종 대신 이강현을 투입했다. 뒤이어 광주에 악재가 닥쳤다. 송민규의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조성권과 골키퍼 김경민이 충돌했다. 김경민은 노희동과 교체됐다.
후반 16분 전북이 추가 골을 노렸다. 이동준이 왼쪽 측면에서 치고 달려 티아고를 향해 크로스했다. 수비에 걸린 패스는 다시 전북 쪽으로 향했고 두 차례 연속된 슈팅이 나왔으나 모두 노희동이 막아냈다.
광주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5분 헤이스가 문전에서 머리로 받아낸 공을 프리드욘슨이 다시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후 광주는 신창무와 프리드욘슨 대신, 최경록, 박인혁을 투입했다.
전북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30분 강상윤, 송민규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이영재, 전진우를 투입했다.
기세를 잡은 광주는 여러 차례 전북의 골문을 겨냥했으나,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8분이 주어졌다. 경기 막판 전진우가 박스 안에서 넘어졌으나 페널티 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정규시간 90분은 1-1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