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간판' 男 정재원, 막판 스퍼트로 월드컵 3차 매스스타트 은메달... 女 박지우는 3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12.08 13: 30

'빙속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정재원은 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25초568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네덜란드의 요릿 베르흐스마가 7분24초963 기록으로 차지했다.

제106회 전국동계체체육대회(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일반부 1500M 경기가 17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렸다.정재원(의정부시청)이 질주하고 있다. 1분48초38로 1위 기록. 2025.01.17 /cej@osen.co.kr

경기 초반 페이스를 조절하던 정재원은 마지막 한 바퀴에서 4위로 올라섰다. 직선 구간에서 속도를 끌어올려 베르흐스마 뒤를 이어 2위로 들어왔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박지우(강원도청)가 자신의 첫 월드컵 메달을 손에 넣었다. 8분8초285로 3위에 올랐다.
우승은 8분7초660을 기록한 네덜란드의 마레이커 흐루네바우트가 차지했다. 2위는 8분7초924를 기록한 미국의 미아 망가넬로였다.
박지우는 경기 초반 후미권에서 체력을 조절했다. 한 바퀴를 남기고 5위로 올라섰고 마지막 직선에서 전력을 다해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같이 출전한 임리원은 8분9초836으로 16위에 자리했다.
단거리 종목 여자 500m에선 김민선(의정부시청)이 37초830으로 7위에 올랐다. 올 시즌 첫 톱10.
이나현은 레이스 도중 에린 잭슨이 기권하면서 혼자 질주했다. 결과는 38초024로 15위.
남자 500m에서는 김준호가 34초438로 7위에 머물렀고, 구경민은 34초836으로 1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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