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남산리더십센터'가 1월 5일 정식 개관...LG그룹의 '인재 육성' 축 담당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5.12.26 15: 11

 LG가 서울 도심에 그룹의 미래 인재를 육성할 새로운 교육 거점을 마련한다. 새해 1월 5일 정식 개관하는 '남산리더십센터'다. 
서울 중구 남산동에 자리잡은 '남산리더십센터(NLC)'는 LG의 레저·부동산 개발 자회사 디앤오(D&O)가 조성해 왔다. 1월 초 개관 후 1월 중순부터 LG그룹 신임 임원 리더십 교육을 시작한다.
NLC는 2023년 7월 착공해 지난 11월에 준공됐다.
서울시 중구 남산동 3가 일대 대지면적 약 5050제곱미터(연면적 약 1만 900제곱미터)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한국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LG의 헤리티지(Heritage)를 담아냈다. 남산리더십센터는 경기도 이천의 LG인화원과 더불어 그룹의 인재 육성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LG인화원이 30년 넘게 이어온 그룹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대규모 그룹 연수 등을 담당한다면, 남산리더십센터는 서울 도심의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임직원 리더십 교육뿐만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남산리더십센터 건립에는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이후 일관되게 강조해 온 '미래 인재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구 대표는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지속 강조해 왔다. 
LG는 센터 내부에 그룹의 역사와 각 계열사의 사업 스토리를 공유할 수 있는 별도의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이 공간은 교육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이 LG 브랜드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G 관계자는 "남산리더십센터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임직원들이 새로운 전략적 시각을 함양하고 리더십을 강화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천 인화원과 유기적으로 운영하여 그룹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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