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그룹 CEO "한국적 감성과 결합한 '디자인의 혁신성'이 바로 필랑트"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6.01.14 12: 10

 르노코리아(대표이사 니콜라 파리)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모델인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FILANT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첫 번째는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다. 르노 필랑트는 파격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 콘셉트의 실내 공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신차 공개 행사에는 파브리스 캄볼리브 르노그룹 최고 성장 책임자 및 르노 브랜드 CEO도 참석했는데, 캄볼리브 CEO는 한국 미디어 관계자들과 따로 인터뷰도 했다. 
파브리스 캄볼리브 CEO는 필랑트의 차별점을 '디자인의 혁신성'이라고 꼽았다.

파브리스 캄볼리브 CEO는 "이 차의 차별화 요소는 디자인의 혁신성에 있다. 바디 타입부터 세부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설계가 핵심적인 차별화 포인트다. 한국 고객들과 르노가 꾸준히 주목하고 있는 핵심 기술은 하이브리드다. 르노는 프랑스 브랜드이면서도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한국적인 감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필랑트는 한국적인 요소를 원하면서도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를 기대하는 고객층에 충분히 어필할 수 있으며, 한국적 감성과 글로벌 취향을 아우르는 폭넓은 고객에게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필랑트의 수출 타깃 시장을 묻는 질문에 파브리스 캄볼리브 CEO는 "르노는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을 통해 총 8개의 신차 출시 계획을 공식화했다. 라틴아메리카와 터키 시장을 시작으로 그랑 콜레오스 등을 선보이며 약 20개 수출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필랑트는 해당 전략의 다섯 번째 신차로, 한국은 8개 모델 가운데 2개를 보유하게 된다. CMA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다양한 디자인 시도가 가능해졌으며, 중동 전 국가와 아시아, 지중해 연안 국가들을 핵심 타깃 시장으로 공략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한 SDV, 자율주행, 차량과 AI의 결합 등 미래 기술에 대해 르노의 입장을 묻자 "차량 탑승의 핵심 경험은 차량과 탑승객이 교감하는 과정과 몰입감이다. 동승자까지 포함한 모든 탑승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게임 등 주행 환경과 결합된 몰입형 콘텐츠 경험도 가능하다. 필랑트는 특정 모드를 활성화하면 운전자의 주행 성향을 학습해 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운전 모드와 주행 패턴을 제안한다. 또한, ‘팁스(Tips)’ 기능을 통해 차량 관련 질문을 하면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안내를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들은 SD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구현되며, 향후 확장 가능성도 크다"고 답했다. 
부산공장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필랑트는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 향후 출시되는 모델들 역시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내수와 수출을 병행할 계획이다.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을 통해 전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으며, 필랑트는 새로운 형태의 크로스오버에 도전하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세단의 안락함과 SUV의 다이내믹한 주행 감각을 동시에 제공하는 이 같은 조합은 르노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이다"고 밝혔다. 
한국과의 협업이 갖는 장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도 나왔다.
파브리스 캄볼리브 CEO는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에서 다섯 개 핵심 국가를 제시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은 특히 중요한 지역이다. 첫째, 프리미엄 세그먼트로의 확장이 가능한 시장 여력을 갖추고 있다. 둘째, 높은 수준의 커넥티비티 기술을 적용하고 검증하기에 적합하다. 셋째, 관세 측면의 이점을 바탕으로 타 국가 진출이 용이하다. 이러한 요소를 종합할 때 한국은 가장 핵심적인 허브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그랑 콜레오스의 비교도 궁금한 요소였다.
파브리스 캄볼리브 CEO는 "지난해까지 한국 시장에서의 르노 성과를 보면, 신차 출시 때마다 고객에게 새로운 인상을 남겨왔다. 아르카나는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형태로 시장을 놀라게 했고, 그랑 콜레오스는 클래식한 SUV의 매력을 앞세워 차별화를 이뤘다. 필랑트는 한 단계 상위 세그먼트에서 또 한 번 고객을 놀라게 할 모델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과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바디 타입을 통해 안락함과 다이내믹함 모두에서 경쟁 세그먼트 대비 우위를 갖췄다고 본다"고 답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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