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家 파탄.."결혼식날 엄마가 부적절 스킨십..신부 오열 뛰쳐나가"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1.21 08: 37

브루클린 베컴이 제기한 ‘결혼식 첫 춤 논란’을 둘러싼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어머니 빅토리아 베컴이 신부 니콜라 펠츠와의 첫 춤을 가로챘다는 주장에 이어, 당시 현장을 봤다는 복수의 증언까지 나오며 진실 공방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20일(현지시간) 외신 데일리메일과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브루클린과 니콜라의 2022년 플로리다 결혼식에서 빅토리아가 무대에 올라 아들과 포옹하고 목을 끌어안는 등 ‘부적절해 보일 수 있는’ 스킨십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한 하객은 “그 순간은 원래 신부의 몫이었다. 니콜라는 결국 울면서 연회장을 뛰쳐나갔다”며 “베컴 가족 쪽은 환호했고, 펠츠 가족 쪽은 침묵했다”고 전했다.
앞서 브루클린은 인스타그램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몇 주 전부터 계획된 신부와의 첫 춤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그 순간을 ‘하이재킹’했다”며 “그날 나는 인생에서 가장 불편하고 굴욕적인 감정을 느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무대는 가수 마크 앤서니의 공연 도중 이뤄졌다고도 덧붙였다.

논란은 영상 공개 여부로도 옮겨붙었다. 결혼식이 ‘노 폰(no phone)’ 정책으로 진행돼 모든 하객이 휴대전화를 반납했고, 공식 영상에 대한 권한은 오직 브루클린과 니콜라에게만 있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온라인에서는 “결정적 영상이 공개될까”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으나, 측근들은 “브루클린이 원치 않는 한 영상은 세상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상반된 기록도 존재한다. 보그(Vogue)는 당시 첫 춤이 엘비스 프레슬리 곡의 커버 버전으로 진행됐고, 마크 앤서니의 무대는 그 이후였다고 전한 바 있어, ‘첫 춤’의 시점과 성격을 두고 해석 차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브루클린의 주장과 당시 공식 보도 사이의 간극을 지적하는 시선도 나온다.
한편 데이비드 베컴은 최근 세계경제포럼(WEF) 참석 자리에서 소셜미디어의 양면성을 언급하며 “아이들은 실수하며 배우는 존재”라고 말해 간접적인 입장을 전했다는 해석이 뒤따랐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가족 갈등 국면 속 발언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결국 결혼식 ‘첫 춤’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베컴 가족과 브루클린·니콜라 부부의 오랜 갈등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서로 다른 기억과 기록, 엇갈린 증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갈등이 봉합의 계기를 맞을지, 혹은 더 깊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SNS,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