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롤챔스] ‘새벽까지 연구’…’마타’ 조세형 T1 코치의 숨가쁜 하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1.31 14: 41

“오후 1시에 일과를 시작한다. 오후 스크림이 끝나고 나면 저녁 스크림을 하면서 스크림 일과를 끝낸다. 그 이후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와서 톰 코치님이나 감독님과 팀 전술이나 최근 메타에 대해 토론을 많이 한다.”
짧게는 하루 10시간, 많게는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16시간 가까이 메타와 전술 트렌드를 고민했다. ‘마타’ 조세형 T1 코치의 2026년 목표는 오직 하나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 뿐이었다. 
OSEN은 지난 25일 피어엑스전을 승리한 이후 T1 조세형 코치를 만나 시즌 초반 T1의 방향성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다양한 시도와 관련된 질문에 ‘마타’ 조세형 코치는 “항상 이기려고 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 패치가 많이 바뀐 시즌 초반이라 다양하게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다. 새로운 멤버인 ‘페이즈’ 선수가 들어오고 KeSPA컵 우승을 했지만, 아직은 맞춰 가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김정균 감독님과 톰 코치와 여러 개선점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통해 팀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밴픽이나 초반 설계 이후 중반 운영 등 다양한 방향으로 여러 시도를 하고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 선수들 외에도 우리끼리 피드백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피어엑스전에서 밴이 풀린 제이스를 탑으로 사용한 연유를 묻자 “제이스가 정글 이전에는 탑으로 많이 사용됐다. 여기에 도란 선수가 잘 다루는 챔피언이기도 하다. 스와프의 여지도 있어 제이스를 꺼내려고 했다. 피어엑스의 경우 제이스를 3밴으로 잘 돌렸지만, 혹여나 풀릴 가능성에 대해 염두하고 있었다”라고 답했다. 
2026 LCK컵에서 T1은 젠지와 함께 바론 그룹의 쌍두마차다. 지난 그룹 배틀 2주차에서 T1은 23일 이동 통신사 라이벌이자 2025 롤드컵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KT를 맞아 드라마와 같은 역전승을 만들어내면서 3연승, 25일 피어엑스와 경기에서도 ‘페이즈’ 김수환이 영입 이유를 보이는 캐리로 4전 전승을 내달렸다. 
‘페이즈’ 김수환은 지난 주 주간 평균 골드 획득량이 가장 높은 선수가 수상하는 골드킹에 선정됐다. 김수환 개인 역시 골드킹에 선정된 것은 2024년 LCK 서머 플레이오프 이후 처음이다. 
조세형 코치는 “페이즈는 연습량도 많고, 기량도 출중한 선수다. T1으로 작년에 들어오고 나서 먼저 느꼈던 부담감을 아마 느끼지 않을 까라는 생각에 최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경쓰고 있다”라고 김수환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숨김 없이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조세형 코치는 “올해 목표도 당연히 롤드컵이다. 코치로 롤드컵을 우승했는데, 선수가 아니었음에도 우승의 기쁨이 컸다. 좋지만 그 기분이 2주 이상은 가지 않았던 것 같다. 올해 역시 우승하기 위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다. 올해 역시 롤드컵 우승을 위한 스탭 업을 천천히 해 나가겠다. 개인적인 목표는 조금 더 발전해 팀에 더 보탬이 되는 코치가 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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