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순직 소방관 이어 순직 경찰관까지 고인모독...'운명전쟁49' "해결 노력" 추가 사과 (전문)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6.02.24 12: 06

'운명전쟁49' 제작진이 순직 소방관에 이어 순직 경찰관의 사망까지 방송소재로 다루며 추가 사과를 표명했다.
24일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 제작진은 "추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2차 사과문을 발표했다. 
'운명전쟁49' 측은 먼저 "순직하신 분들을 추모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운을 떼며 "프로그램상 무속인 출연자가 고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점사를 보던 중 부적절한 언어와 묘사가 등장한 부분에 대해서 순직하신 분들, 상처를 받으셨을 유가족분들, 동료분들 그리고 이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작진은 유가족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사전에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사죄드리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향후 방송 제작 전반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내부 검토 및 제작 프로세스를 강화해 나가겠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운명전쟁49' 측은 지난 2001년 서울 홍제동 화재현장에서 시민을 구조하다 순직한 고(故) 김철홍 소방교의 사인을 점술로 추측하는 미션을 다뤘다. 이 과정에서 고인의 얼굴과 생년월일이 공개되는가 하면 유족들이 "숭고한 희생을 기린다던 설명과 달리 자극적인 표현만 오갔다"라고 반발해 강한 비판을 자아냈다. 
더욱이 같은 회차에서 고(故) 이재현 경장의 사망 경위를 다루는 과정에서 출연자가 범죄 은어인 '칼빵'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전현무가 이를 그대로 언급하고 신동이 동조하며 논란을 빚었다. 이에 소방노조와 전국경찰직장협의회까지 "제복 입은 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예능의 가십으로 전락시켰다"라며 강한 비판과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밝힌 실정이다.
다음은 '운명전쟁49'의 추가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운명전쟁49' 제작진입니다.
'운명전쟁49'에 등장한 순직하신 분들을 추모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프로그램상 무속인 출연자가 고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점사를 보던 중 부적절한 언어와 묘사가 등장한 부분에 대해서 순직하신 분들, 상처를 받으셨을 유가족분들, 동료분들 그리고 이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현재 제작진은 유가족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사전에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사죄드리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향후 방송 제작 전반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내부 검토 및 제작 프로세스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디즈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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