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호가 예상 전력 평가에서 상위권 후보군에 포함되며 최소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축구 콘텐츠 매체 매드풋볼은 10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은 18개 팀을 선정하고 각 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 대한민국이 포함되면서 관심이 모였다.
정확히 16개 팀만을 선정한 것은 아니지만 사실상 토너먼트 진출 경쟁력을 갖춘 상위권 후보군에 포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대한민국과 일본 두 팀만 이름을 올렸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기존 32개국 체제에서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첫 대회다. 총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와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후부터는 단판 승부 방식의 토너먼트가 이어지며 32강에서 승리를 거두면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매체가 예상한 한국 대표팀의 기본 전형은 4-3-3이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키고 수비 라인은 김문환, 정승현, 김민재, 설영우가 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원은 황인범, 이재성, 박용우가 중심을 이루는 형태로 예상됐다. 다만 박용우는 현재 십자인대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공격진에는 황희찬과 손흥민, 이강인이 배치되며 대표팀 핵심 공격 라인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986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통과를 넘어 16강 진출, 나아가 8강 도전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가 포함된 A조에 배정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유럽축구연맹 플레이오프 패스 D 승자와 경쟁하게 된다. 플레이오프에는 북마케도니아, 덴마크, 체코, 아일랜드가 참가한다.


한국의 첫 경기는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상대는 UEFA 플레이오프 패스 D 승자다.
이어 19일 같은 경기장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는 장소를 몬테레이로 옮겨 25일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맞붙는다.
매드풋볼이 발표한 18개 팀 가운데 한국은 브라질, 프랑스, 잉글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아르헨티나, 세네갈, 이집트, 모로코 등에 이어 소개됐다. 일본은 한국 바로 다음 순서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개최국 미국과 노르웨이, 크로아티아, 그리고 아직 본선 진출이 확정되지 않은 이탈리아와 스웨덴도 후보군에 포함됐다.
한국이 이 전망대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할 경우 월드컵 원정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5경기를 치르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11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기자 간담회서 "다섯 경기는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보다 몇 경기 더 하면 당연히 더 좋다. 우리 선수들 실력의 균형 면에서 4년 전보다 나아진 것 같다. 불가능하지 않다”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록했던 16강 이상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