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언론이 득점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의 반등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최근 골 소식이 잠잠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침묵을 깨뜨릴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FC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4라운드를 치른다.
킥오프 약 1시간 전을 앞두고 양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MLS 사무국에 발표된 명단에 따르면 LAFC는 4-3-3 전형을 가동한다. 드니 부앙가, 나탄 오르다스,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공격진을 구축하고 마르크 델가도, 손흥민,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미드필드에 배치된다. 에디 세구라,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티어스, 라이언 라포소가 수비벽을 쌓고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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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LAFC에게 이번 경기는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중요한 일정이다. 팀은 지난 11일 열린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의 LD 알라후엘렌세와 1-1로 비기며 상승 흐름이 잠시 끊겼다.
경기의 핵심 변수 가운데 하나는 손흥민의 득점 여부다. LAFC 공격의 중심인 그는 최근 공식전 5경기 동안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다소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시즌 전체 기록을 보면 단순한 부진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손흥민은 이미 1골 7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직접 골을 넣지 못했을 뿐 공격 전개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상대 수비는 손흥민에게 집중적인 견제를 가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생겨난 공간을 동료 공격수들이 활용해 득점을 만들어내는 장면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LAFC가 진정한 우승 경쟁 팀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결국 에이스의 득점력이 살아나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지난 시즌 MLS컵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은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를 받았지만 결국 직접 득점과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번 상대인 세인트루이스 시티는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1무 2패로 서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물러 있어 손흥민에게는 리그 첫 골을 노릴 기회가 될 수 있다.
미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LAFC의 경기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손흥민의 득점 침묵에 주목했다.
매체는 LAFC가 MLS 개막 이후 세 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는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한국 출신 슈퍼스타 손흥민이 팀 공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아직 리그 첫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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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세인트루이스 시티의 중원을 상대로 손흥민이 득점 기회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설령 직접 골을 넣지 않더라도 그의 움직임이 드니 부앙가와 스테판 유스타키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평가다.
경미한 부상으로 챔피언스컵 경기에는 결장했던 유스타키오는 이번 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러한 전력 상황을 종합해 LAFC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