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상징과도 같았던 모하메드 살라(34, 리버풀)가 결국 안필드를 떠난다. 9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는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하메드 살라가 2025-2026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구단과 선수는 긴 논의 끝에 결별을 결정했고, 살라는 시즌이 끝난 뒤 리버풀과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살라는 팬들을 향한 존중과 감사의 뜻을 담아 이 사실을 가능한 한 빠르게 알리기를 원했다. 구단 역시 그의 뜻을 받아들여 공식 발표를 통해 미래 계획을 투명하게 공유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5/202603250707778753_69c30bd084cb7.jpg)
2017년 여름 AS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살라는 곧바로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우승 2회를 비롯해 UEFA 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FA컵,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까지 굵직한 트로피를 모두 들어 올리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개인 기록 역시 압도적이다. 살라는 현재까지 공식전 435경기에서 255골을 기록하며 리버풀 역대 득점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만 네 차례 차지했고, 각종 개인 수상 경력까지 더해지며 명실상부 구단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5/202603250707778753_69c30bd0f2948.jpg)
리버풀은 남은 시즌 동안 살라가 끝까지 최고의 결과를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은 시즌 종료 후, 안필드에서 작별 인사와 함께 본격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리버풀과 살라의 시대가 막을 내린다. 긴 여정의 끝, 마지막 페이지가 서서히 넘어가고 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