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출산' 리한나, 자택서 총격..세 자녀 있었다 "범인=언어치료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3.26 07: 34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38)와 래퍼 에이셉 라키(37) 부부가 세 자녀와 함께 머물던 자택에서 총기 테러를 당해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리한나의 1,380만 달러(한화 약 185억 원) 규모의 대저택에 괴한이 침입해 AR-15 소총 20여 발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시 리한나는 저택 마당에 세워진 에어스트림 트레일러 안에 머물고 있었으며, 파트너인 에이셉 라키는 옆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리한나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금속을 내리치는 듯한 커다란 폭음이 10차례 이상 들렸다"라며 당시의 공포를 회상했다.

이상함을 느낀 리한나가 커튼을 젖히는 순간, 그녀가 서 있던 바로 앞 유리창에는 선명한 총탄 구멍이 뚫려 있었다. 찰나의 순간으로 목숨을 건진 리한나는 즉시 잠든 에이셉 라키를 깨워 "우리에게 총을 쏘고 있다!"라고 외치며 그를 바닥으로 밀쳐 보호했다. 이후 부부는 곧장 차고로 달려가 세 자녀(RZA, 라이엇, 로키)와 직원들을 확보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당시 집 안에는 리한나의 어머니와 어린 세 자녀를 포함해 총 8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자칫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범인은 플로리다 출신의 전직 언어치료사이자 인플루언서인 이반나 리제트 오티즈(35)로 밝혀졌다. 그녀는 범행 직후 자신의 화이트 테슬라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나, 경찰 헬기에 추적당해 범행 30분 만에 체포됐다.
조사 결과, 오티즈는 평소 SNS를 통해 리한나를 향한 강한 적개심을 드러내 왔다. 그녀는 영상에서 리한나를 '마녀'라고 부르며 "리한나가 죽어야 내 미래가 열린다"라는 등 근거 없는 비난과 살해 협박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그녀는 과거 정신 질환으로 강제 입원된 전력이 있으며, 자녀에 대한 양육권을 박탈당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티즈는 살인미수 및 반자동 화기 폭행 등 14개 혐의로 기소됐으며, 법원은 그녀의 보석금을 187만 5,000달러(한화 약 25억 원)로 책정해 구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그녀는 종신형에 처해질 전망이다.
한편, 리한나와 에이셉 라키는 이번 사건으로 자택 보안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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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한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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