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영입 후보 1순위" 韓 축구에 이런 선수 있었나...이강인, '스페인 빅클럽'이 원하고 또 원한다 "그리즈만과 가장 닮은 선수"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3.27 09: 10

이강인(25, 파리 생제르맹)이 여전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6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를 찾는 오디션을 시작했다. 이강인과 호아킨 파니첼리, 메이슨 그린우드, 마티아스 페르난데스파르도, 페란 토레스 등이 조건에 맞을 수 있는 선수들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틀레티코와 작별이 확정됐다.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와 2+1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7월부터 새로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공격수다. 그는 라리가 통산 792경기에 출전해 298골 132도움을 기록했으며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200득점을 넘긴 최초의 선수다. 2016년과 2018년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종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제 그리즈만의 빈자리를 채워야 하는 아틀레티코.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설에도 다시 불이 붙고 있다. 그는 이전부터 힐 마린 CEO와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의 러브콜을 받아왔기 때문.
이강인은 그리즈만을 대체할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전에도 보도했듯이 가장 유력한 후보는 PSG의 이강인이다. 아틀레티코는 오랜 기간 그를 주시해왔으며,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영입을 시도했으나 PSG가 막아세웠다"라고 전했다.
또 한 명의 후보는 그린우드(마르세유)다. 매체는 "축구적인 관점에서 이강인은 그리즈만과 가장 유사한 유형의 선수로 평가된다. 여기에 메이슨 그린우드 역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둘 다 모두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왼발을 사용하고, 돌파와 창의성, 결정력을 갖춘 자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는 아틀레티코 입단 초기의 그리즈만과 유사한 특징이다. 잠재력 면에서도 향후 그리즈만과 같은 유형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수들로 평가된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 역시 미래를 고민 중이다. 그는 이미 PSG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여럿 받았지만, 망설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도 자기 지위와 미래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아틀레티코의 관심에 적잖이 흔들렸던 만큼 PSG에 빠르게 답을 주는 대신 신중하게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이유는 분명하다. 이강인은 PSG에서 주전으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그는 특유의 다재다능함으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지만, 제 역할을 해주는 만능 로테이션 자원이자 믿음직한 백업 정도의 입지에 그치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이강인의 경우, PSG는 재계약을 추진 중이며 이미 여러 제안을 받은 상태다. 그러나 선수 본인은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있음에도 확실한 주전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결정을 미루고 있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일단 아틀레티코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끝난 뒤 이강인 영입에 재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PSG와 이적료 협상이라는 난관이 기다리고 있지만, 이강인이 강하게 이적을 추진한다면 불가능도 아니다. 현재 이강인과 PSG의 계약기간은 2028년 6월까지이기에 올해가 분수령이 될 수 있다.
한 가지 분명한 건 아틀레티코의 그리즈만 후계자 찾기 프로젝트에서 1순위는 이강인이라는 점이다. 그린우드도 헤타페 시절부터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받아왔지만, 그는 이전 디렉터 체제에서 타깃이었다. 당장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시도했던 이강인보다는 후순위로 보인다.
또 다른 후보로 거론되는 파니첼리, 페르난데스파르도, 토레스, 모하메드 쿠두스 등은 유형이 다르다. 모두 아틀레티코가 눈여겨보는 공격수 자원으로 알려졌으나 그리즈만처럼 2선에서 여러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자원은 아니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입성이 충분히 가능해 보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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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알레띠 메디아, 올랜도, PSG, 포스트 유나이티드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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