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우리 좋은날' 배우들이 시청률 20% 돌파를 향한 염원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새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 배우 윤다훈, 문희경과 작중 아들을 맡은 윤종훈, 정훈이 새 코너 '소문난 님과 함께' 첫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콩트와 함께 등장한 윤다훈과 문희경은 '기쁜 우리 좋은 날' 홍보에 나섰다. 윤다훈은 "시청률 20% 가자!"라는 문구가 적힌 화환리본을 목에 걸더니 "제가 '소문난 님과 함께' 개업 첫날 왔지 않나. 그런 좋은 기운을 받아서 여러분들 박수와 사랑 받아서 시청률 20% 돌파하자 라는 마음으로 큰절 드리겠다. 정말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절을 올려 웃음을 안겼다.

그는 드라마에 대해 "말할수가 없다. 너무 재밌어서. 저희 가장 중요한게 감독님 연출력이다. 섬세한 디테일한 연출력으로 배우들 감정 다 뽑아낸다. 캐스팅도 너무 좋다. 많은 분들이 어떻게 이렇게 배우들을 모아서 드라마 할수있지? 그런 놀람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문희경 역시 "윤다훈씨가 저희 남편으로 출연하다 해서 '이건 된다, 대박이다', '너무 좋아요' 이렇게 말했다. 하면서 호흡도 잘맞고 재밌는 장면도 많다. 보시는 분들이 굉장히 즐거울 것"이라며 "함께 모인다는게 대단한 배우들인데 감독님 능력이 대단한것 같다. 그 배우들 다 모인다는게"라고 배우들간의 탄탄한 연기호흡을 전했다.
이후 '내 인생 결정적 장면'이 이어졌다. 이를 통해 윤다훈은 최근 할아버지가 된 근황을 전했다. 과거 '세친구'로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미혼부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그는 "저는 (손녀보다) 딸이 우선이다. 딸이 애틋하고 더 좋다"고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문희경은 지난 2021년 9월 28일, 어머니의 부고에도 스케줄을 소화해야했던 경험을 전했다. 그는 "제 고향이 제주도인데 그때 저희 어머님이 말기 암으로 투병중이셨고 1년만에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 제가 제주도에서 CF를 며칠동안 찍고 있었다. 마지막날 아침에 전화가 왔다. 어머님이 돌아가셨다고. 마지막 촬영을 접을수도 없다. 저 혼자만으로 인해서 여러명이 피해를 볼수 없지 않나. 그래서 고민하다가 어머니 돌아가신걸 숨기고 하루 동안 결국 촬영을 마쳤다. 얘기 안하고 무사히 촬영 끝난 다음에 감독님하고 스태프한테 '사실 어머니가 아침에 돌아가셨는데 촬영을 마무리 했다, 지금 빨리 가봐야된다' 했을때 스태프들이 다 울었다. 저는 배우의 운명이라는게 그렇다 생각한다. 약속이기때문에 약속을 지켜야하기 때문에 부모님이 돌아가셔도, 어떤 경우에서도 촬영은 해야한다는 생각이다. 저희 어머님도 그걸 마치고 돌아오는 딸을 더 자랑스러워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윤다훈 역시 "제가 군대있을떄 휴가나와서 만난 인연으로 저희 딸이 태어났다. 저는 군인의 신분이라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손녀딸을 갓난아이이때 키우셨다. 사실 엄마같은 할머니의 마음으로 제 딸, 손녀를 키우셨던 분이라 더 애틋함이 있다"라고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전했고, 문희경은 "너무 안타까운게 팬들하고는 그렇게 많이 사진 찍으면서 엄마하고 찍은 사진이 많이 없는게 너무 가슴 아프더라. 살아계실때 어머니하고 사진 많이 찍어둬라. 그러면 두고두고 볼수있지 않나"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또 윤다훈은 'CF 48개 연예인 개인소득 1위' 시절을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때가 2000년도니까 26년 전이다. 그때 제가 광고를 해서 개인으로 아시아 최초 1위였나 했을 거다. 총 48개 찍었다. 지금 여러분이 보시는 모든 TV에 나오는 광고들 컴퓨터, 자동차, 화장품, 전화기 등 다 했다"면서도 현재 재산에 대해서는 "많이 벌기도 했고 번만큼 많이 써보기도 했고 이것저것 해볼거 다 해보기도 했다. 후회 없이. 후회는 좀 되긴 되나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특히 방송 후반에는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서 두 사람의 아들 역할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윤종훈, 정윤이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문희경은 "'기쁜 우리 좋은날'에서 두 아들 역할 맡고 있다. 저희 집안의 대들보들이다. 이 두 아들중에서도 출생의 비밀이 있다. 그렁 아픔이 있는데 계속 드라마를 봐야 아실 것"이라며 "큰아들은 아빠닮아서 다정다감하고 여성분들한테 굉장히 매너있다. 둘째아들은 허당인데 매력있다. 보호본능이 생긴다. 품어주고 싶은. 상반된 매력이 있다. 너무 든든하다. 현장에서 불안하지 않다"라고 매력을 전해 기대를 더했다.

두 사람 역시 짧지 않은 무명 기간을 거쳐온 상황. 정윤은 "2004년, 2005년도에 KBS1 '반올림2'로 데뷔했다. 어떻게 보면 올해가 제가 21년차다. 근데 무명을 15, 16년 했다. 처음으로 무명에서 지금도 그렇게 크게 유명하진 않지만 2019년도에 KBS1에 '기막힌 유산'에서 주인공 부설악 역을 맡으면서 KBS와의 인연으로 쭉 함께하게 됐다"며 "사실 제가 어머니만 계신다. 아버지는 같은 2021년도 이맘때 돌아가셨다. 벚꽃 필때 돌아가셔서 곧 기일이다.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 그나마 아버지한테 효도 했다 하는게 뭐냐면 제가 무명이 길어서 아버지 친구들한테 제가 배우하는걸 소문 많이 못냈다. 근데 2019년도에 주인공을 하면서 고향인 전남 구례에 '구례의 아들'이라고 플랜카드가 걸렸다"라고 뭉클한 일화를 전했다.
이어 윤종훈은 "저도 사실 엑스트라부터 시작해서 대사 없이 앉아있는 역할도 했어서 이 순간이 소중하다"며 "지금 제일 큰 영광은 '아침마당'에 출연했지 않나"라고 밝혔다.
이후 시청자들로 부터 전달받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고, '기쁜 우리 좋은 날'의 관전 포인트를 묻자 윤종훈은 "21명의 최상의 제일 좋은 배우들이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문희경은 "촬영한지 2달 정도 됐는데 호흡 너무 잘맞다. 첫 리딩때 저희 부부는 만나서 작품 3, 4개 했던것처럼 잘 맞아서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 노려보는거 어떠냐고 했을 정도"라고 환상의 호흡을 짚었다.
이후 문희경은 시청률 공약에 대해 "시청률 20% 달성하면 저희 가족이 요즘 명동 핫하지 않나.외국인 관광객 많고 핫한데 거기서 춤을 출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내 인생에 힘이 된 한마디"를 요청하자 윤다훈은 "넘어지지 말고 가자"와 함께 "'기쁜 우리 좋은 날' 20% 가자"라는 염원을 전했고, 문희경은 "인생 뭐 있어 직진이 지 뭐. 20% 가는거야"라고 외쳤다. 윤종훈은 "'진인사대천명' 최선 다하고 하늘에 20% 맡기겠다"라고 말했고, 정윤은 "진심은 통한다. 저희 배우들,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들 진심으로 임하고 있다. 저희 진심은 꼭 통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마지막까지 단체 '큰절'을 올려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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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