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8강 주역의 씁쓸한 현실…빅리그 콜업 당일 2타석 연속 삼진 수모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4.04 20: 12

셰이 위트컴이 빅리그의 높은 벽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던 위트컴은 콜업 직후 맞이한 첫 기회에서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위트컴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개인 사유로 이탈한 아이작 파레데스를 대신해 빅리그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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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6회 2사 후 대타로 나선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8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상승세와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위트컴은 올 시즌 트리플A 슈가랜드 소속으로 6경기에서 타율 3할8리 2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었다. 마이너 통산 129홈런을 기록한 장타력도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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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빅리그에서는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위트컴은 2024년 데뷔 시즌 20경기에서 타율 2할2푼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20경기 타율 1할2푼5리에 그쳤다.
WBC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체코와의 첫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3타점을 올리는 등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일본, 대만전에서는 침묵했고, 호주전에서는 교체 출전에 그쳤다. 도미니카공화국과의 8강전에서도 2타수 무안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같은 날 라이언 와이스도 등판했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던 그는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 로데리 무뇨스에 이어 6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달 31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평균자책점은 1.50으로 낮췄다.
한편 휴스턴은 애슬레틱스에 4-11로 패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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