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불펜투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경문 감독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문)현빈이는 욕심은 나지만 조금 안좋을 때 빨리 쉬는 것이 낫다. (심)우준이도 3일 쉬니까 컨디션이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화는 오재원(중견수) 요나단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강백호(지명타자)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지난 6일 김도빈과 김범준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이상규와 이원석이 콜업됐다.

문현빈은 가벼운 손목 부상으로 지난 5일 경기에 결장했다. 심우준도 왼쪽 내전근이 불편해 4일과 5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렇지만 2~3일 휴식을 취한 두 선수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오웬 화이트의 부상대체 외국인투수 잭 쿠싱은 KBO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굉장히 피곤할텐데 오늘도 밝게 선수들과 인사하며 지내고 있다. 감독 입장에서 굉장히 보기 좋았다. 의욕이 많이 앞서고 있으니까 팀 입장에서 보기 좋다”면서 “쿠싱은 이번주에 한 번 던질 것이다. 짧게 한 번 던지고 그 다음 선발등판을 하지않을까 생각한다”며 쿠싱 기용 계획을 밝혔다.
한화는 지난 5일 두산에 0-8로 패했다. 선발투수 황준서는 4⅓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패배를 기록했지만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김경문 감독은 “너무 잘 던졌다. 2군에서 48구를 던지고 올라와서 60구 정도로 끊으려고 했다. 그런데 너무 잘던져서 조금 더 갔다. 다만 1승이 전부는 아니기 때문에 5회에 끊었다. 다음에 아마 한 번 더 선발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황준서를 칭찬했다.
지난 경기에서 필승조를 투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사실 다음날 하루 쉬는 날이면 (정)우주를 쓰고 (김)서현이를 쓰는게 맞다. 그렇지만 레이스가 길지 않나. 선수들이 앞으로 130경기 이상을 더 뛰어야 한다. 그러면 구원투수들은 60경기 정도 더 나온다고 봐야 한다”면서 “우리나라 불펜투수들은 2~3년 하면 다 고장난다. 감독이 보호를 안해주면 선수들 수명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아깝지만 지는 경기에서 그렇게 욕심을 부리는 것은 아니라고 봤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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