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39)이 한국 복귀 후 처음으로 한 경기 10탈삼진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한화가 1-0으로 리드하고 있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은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개인 통산 1500번째 탈삼진이다. 하지만 뒤이어 최정에게 투런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김재환은 유격수 뜬공으로 잡았고 고명준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 선두타자 최지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류현진은 안상현과 김성욱을 상대로 연달아 삼진을 잡아내며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에는 이지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박성한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에레디아에게는 안타를 맞았지만 2루 도루를 저지해 큰 위기는 없었다.

류현진은 4회 선두타자 최정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고명준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최지훈을 1루수 직선타로 잡았고 안상현은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5회 선두타자 김성욱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이지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박성한에게는 2루타를 맞았지만 에레디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 위기를 넘겼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최정-김재환-고명준으로 이어지는 SSG 중심타선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화가 4-2로 앞선 7회에는 박상원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류현진이 1경기에서 10탈삼진 이상을 잡아낸 것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이전인 2012년 10월 4일 한밭 넥센(현 키움)전에서 기록한 10이닝 12탈삼진이다. 9이닝 기준으로는 2012년 7월 24일 한밭 롯데전에서 기록한 9이닝 10탈삼진이 마지막이다. 당시 류현진은 9이닝 3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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