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여중·고생들의 축구 참여 확대를 위한 '2026 킥키타카(Kicki-Taka) 여학생 축구클럽'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올해는 참가 팀 수를 늘리고 일반 클럽팀까지 문호를 열며, 더 많은 여학생들이 축구를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킥키타카'는 축구 용어 '티키타카'와 '킥(Kick)'을 결합한 이름으로, 축구를 통해 여학생들이 즐겁게 어울리고 소통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 2년 차를 맞았다.
대한축구협회는 공식 파트너사인 나이키코리아의 후원을 받아 올해 운영 규모를 기존 22개 팀에서 26개 팀으로 확대했다. 학교스포츠클럽 형태의 학교팀 17개, 일반 클럽 형태의 클럽팀 9개가 참가한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8/202604081007773257_69d5ab8726dc5.jpg)
가장 큰 변화는 참가 대상의 확대다. 지난해까지는 거점학교 중심으로 운영됐다. 올해는 학교 밖 일반 클럽팀도 참가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학교 안팎에서 축구를 즐기는 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연 셈이다.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서 진행된다. 선발된 26개 팀은 연간 15차례 정기 훈련을 소화한다. 이후 예선을 거쳐 선발된 팀들은 연말 본선 페스티벌에서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룬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8/202604081007773257_69d5ab876b6fb.jpg)
지난 4일에는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지도자 워크숍이 열렸다. 26개 팀 지도자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긍정적 코칭 방법, 놀이형 워밍업, 기초 기술 훈련 등 여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전 지도법 교육도 진행됐다.
나이키코리아는 이번 사업을 지원한다. 참가 학생 전원에게 나이키 유니폼이 제공되며, 각 팀에는 지도자 수당과 활동복, 훈련구, 조끼 등 훈련에 필요한 용품도 함께 전달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워크숍 이후 각 클럽과 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현장 모니터링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학생들이 실제로 어떤 환경에서 축구를 접하고,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 여자축구팀 관계자는 "올해는 팀 수를 늘리고 클럽팀 형태를 도입하는 등 여학생들이 축구를 일상에서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축구를 즐기고 싶은 여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참가 문의는 킥키타카 카카오톡 채널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가능하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