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운드 볼 왜 그리 많았는지" 포일, 폭투에 21년 차 베테랑 포수의 고된 하루…감독은 "그럴 때도 있죠" [오!쎈 잠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4.08 17: 40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고된 하루를 보낸 베테랑 포수 양의지를 두고 “그럴 때도 있죠”라고 전했다.
두산은 8일 잠실구장에서 키움과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7일) 경기에서는 2-5로 졌다. 이번 시즌 9경기에서 2승 6패 1무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지명타자) 카메론(우익수) 김민석(좌익수) 강승호(1루수) 윤준호(포수) 박지훈(3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양의지. / OSEN DB

전날 라인업과 다르다. 안재석이 빠졌고 박준순이 1번에서  3번으로 옮겨졌다. 박찬호가 1번타자로 올라갔다. 양석환, 이유찬이 이날 벤치 대기한다. 또 양의지가 이날 지명타자로 나선다.
전날 양의지는 0-1로 뒤진 2회초 1사 2루의 위기 상황에서 선발 최승용이 던진 시속 131km 슬라이더에 포일을 저질렀다. 또 팀이 2-2로 팽팽하게 맞선 6회초 무사 1루에서는 양재훈의 2구째 121km 커브를 블로킹하지 못했다.
양의지. / OSEN DB
물론 양의지가 막기 어려운 상황이기는 했지만, 이후 1사 1, 2루에서 양의지는 양재훈이 던진 129km 평범한 포크볼도 받지 못했다. 양의지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고된 하루를 보냈다. 기록은 폭투였지만 투수를 잘 리드해야 하는 포수라는 포지션에서 남 일이 아니었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원형 감독은 “바운드 볼이 왜 그렇게 많았는지”라고 아쉬워하며 “양의지도 그럴 때가 있다”고 감쌌다. 이날 지명타자 출장에 대해서는 “개막 이후 경기를 계속 나갔다. 체력 안배 차원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은 2년 차 우완 최민석이다. 최민석은 이날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데뷔한 최민석은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 상대로 6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잘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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