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 더 줬으면 바로 우강훈 투입했죠. 5회 바로” LG 복덩이 사이드암 몸 풀었는데, 왜 등판하지 않았을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4.11 17: 10

11일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 잠실구장.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인터뷰에서 전날 5회 위기 상황을 언급했다. LG는 1회 3점, 4회 2점을 뽑아 5-0으로 앞서 나갔다.
선발투수 치리노스는 5회 또 흔들렸다. 1사 후 박성한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았고,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맞아  1, 3루 위기에 몰렸다. 최정 타석에서 폭투가 나와 3루주자 박성한의 득점을 허용했다.

LG 염경엽 감독 / OSEN DB

2사 3루에서 1할대 타율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고명준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한유섬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염 감독은 “치리노스가 만루에서 다음타자 못 막았으면 바로 우강훈을 투입할 거였다. 그랬다면 치리노스가 승리를 못 했다. 하나만 맞았으면 바로 바꾸려고 했다. 강훈이가 몸 다 풀어놓고 있었고, (치리노스 승리보다는) 경기를 이겨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LG 투수 우강훈 / OSEN DB
치리노스가 5-1 스코어를 지켰고, 6회 김영우가 등판했다. 염 감독은 “뒤에 점수가 많이 나는 바람에 강훈이를 넣으려다 뺐다. 5-1이었어도 강훈이를 썼을 거다”라고 말했다. LG가 6회말 4점을 보태 10-1로 달아나면서 우강훈 대신 추격조를 기용했다. 
치리노스는 5이닝 7피안타 3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9.00(11이닝 11실점)이 됐다. 개막전 1이닝 6실점 패전, 지난 3일 키움전에서 5이닝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염 감독은 치리노스에 대해 "어제는 포수 동원이가 리드를 엄청 잘해줬다. 스트라이크존 상하를 쓰면서, 다양한 구종을 썼다. 어제는 좀 잘 풀리는 경기였다. 다음 경기도 계속 그렇게 하는지 지켜봐야 한다. 치리노스가 올해 유독 실투가 많다. 좋은 볼카운트에서도 실투가 들어간다. 스트라이크존을 좌우로 나누지 말고, 상하로 나눠서 던지라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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