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태극마크 달았다!’ 최민정, 국가대표 선발전 압도적인 1위…유종의 미 거둔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4.11 21: 30

‘마지막 태극마크도 결국 최민정(28, 성남시청)이었다!’
최민정은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6-2027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여자 1,500m와 500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종합 순위 1위를 확정하며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2026-2027시즌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예고한 최민정은 스스로 ‘마지막 시즌’으로 정한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압도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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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500m 결승은 최민정의 경기 운영 능력이 빛난 레이스였다. 최민정은 레이스 중반 11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선두로 치고 나간 뒤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경쟁자들의 체력을 흔들었다. 최민정은 마지막 한 바퀴에서는 인코스 추월에 성공하며 2분39초29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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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열린 500m에서도 결과는 같았다. 초반부터 선두를 잡은 최민정은 단 한 차례도 자리를 내주지 않은 채 43초632의 기록으로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선발전에서 최민정은 1차 대회까지 포함해 랭킹 포인트 149점을 기록하며 심석희(76점), 김민지(55점)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종합 1위를 확정했다. 최민정은 사실상 마지막 남은 1000m 결과와 관계없이 2위까지 주어지는 대표팀 선발을 확정지었다. 
최민정은 올림픽 은퇴 선언 이후에도 기량은 오히려 흔들림이 없었다. 경기 흐름을 지배하는 운영 능력과 막판 스퍼트는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이었다. ‘마지막 태극마크’를 단 최민정은 화려한 마무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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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1,500m에서 신동민(화성시청)이 2분39초359로 1위를 차지했다. 500m에서는 이정민(성남시청)이 40초980으로 정상에 올랐다. 전 세계랭킹 1위 박지원(서울시청)은 3위에 머물렀다.
2026 ISU 세계선수권 2관왕인 임종언(고양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는 규정에 따라 차기 시즌 대표팀에 자동 선발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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