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글로벌대학원 K콘텐츠비즈니스학과에서 마련한 김현보 음악감독 초청 특강이 세계 음악의 정수를 만끽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는 호응 속에서 성료했다.
안양대 아름다운리더관 컨퍼런스룸에서 11일 ‘세계 민속음악을 맞이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의 리더 겸 음악감독 김현보 씨의 특강은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중요한 자산이 되는 세계 각국의 민속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적 영감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현보 감독은 이날 강연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생소한 민속 악기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의 음악 발전 과정을 심도 있게 짚어냈다.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각 나라를 대표하는 민속 악기들의 독특한 음색을 직접 들려주며 학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김 감독이 현장에서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은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으며,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악기들이 만들어내는 이국적인 선율을 통해 음악이 가진 문화적 맥락과 서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소개된 민속 악기들을 직접 만져보고 연주해보며 음악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도 했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모인 학과 특성에 따라 학생들은 자기 나라의 민속 악기를 직접 소개하고 연주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음악으로 공유했다.
특강에 참가한 한 학생은 “세계 곳곳의 민속음악이 현대적으로 어떻게 변모했는지 직접 듣고 체험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며,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를 통해 콘텐츠비즈니스의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의 리더 겸 음악감독 김현보 씨는 MBC 드라마 ‘궁’ 작/편곡 및 음악감독(2006) 등 수많은 드라마와 뮤지컬 음악의 작곡과 편곡을 맡았으며, 500여 편의 광고음악 작/편곡,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선수입장 음악 작/편곡 및 국악인 송소희와 함께 ‘두번째달’ 2018 ‘모던민요’앨범을 제작하며 현재까지 왕성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안양대학교 글로벌대학원 K콘텐츠비즈니스학과 김민주 교수는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글로벌 콘텐츠 전문가로서 갖춰야 할 문화적 포용력과 예술적 감각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감 넘치는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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