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정가예가 욕설과 폭언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정가예는 15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저는 일 중에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욕설과 폭언을 당했습니다. 내가 욕먹을 짓을 했나, 내 잘못일 거야라고 생각하기엔 납득이 가지 않았고, 두려움에 경기 직전까지 화장실에서 울기만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정가예는 “개인적으로는 이번 일로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일을 똑같이 겪은 동료들의 위로로 인해 현재 병원 치료와 함께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저와 같은 일을 겪은 많은 동료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좋은 일은 아니지만, 저에게만 있어서는 제 말을 믿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 하나 덕분에 일을 그저 그만두고 치료하는 것만으로 지나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저와 약속하고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에게 얼굴을 비치는 기회가 줄어든 것 같아 아쉽고 죄송할 따름입니다. 치료와 더불어 휴식을 하면서 빨리 안정을 찾아 다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곁에서 밤낮 없이 돌봐주는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소식을 듣고 연락해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그래도 제 곁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라고 덧붙였다.
치료를 진행 중이라는 정가예는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고 전하면서 “다시 일을 복귀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노력해서 다시 밝은 모습으로 그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어도 조금은 상처가 아물 수 있게 노력할게요”라고 전했다.
1996년생 정가예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등의 치어리더로 활약했다.
이하 정가예 치어리더 전문
저는 일 중에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욕설과 폭언을 당했습니다.
내가 욕먹을 짓을 했나, 내 잘못일 거야라고 생각하기엔 납득이 가지 않았고, 두려움에 경기 직전까지 화장실에서 울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날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가라고 했습니다.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일로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와 같은 일을 똑같이 겪은 동료들의 위로로 인해 현재 병원 치료와 함께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일을 겪은 많은 동료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좋은 일은 아니지만, 저에게만 있어서는 제 말을 믿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 하나 덕분에 일을 그저 그만두고 치료하는 것만으로 지나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앞으로 저와 약속하고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에게 얼굴을 비치는 기회가 줄어든 것 같아 아쉽고 죄송할 따름입니다.
치료와 더불어 휴식을 하면서 빨리 안정을 찾아 다시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곁에서 밤낮 없이 돌봐주는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소식을 듣고 연락해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그래도 제 곁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현재 불안함과 우울함이 저를 집어삼켜 버린 것 같아요.
저는 정신력이 강하다고 믿어 왔는데, 그동안 참고 쌓여 왔던 것이 터져 버렸네요.
제 후배들은 이런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자신이 생각 없이 한 폭언과 욕설이 한 사람 인생을 망치기엔 충분하다는 걸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일을 복귀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노력해서 다시 밝은 모습으로 그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어도 조금은 상처가 아물 수 있게 노력할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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