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우스-최건주' FC 안양 vs '야고-말컹' 울산, 연승 노리는 두 팀 만난다...K리그1 9라운드 프리뷰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4.20 14: 08

연승을 꿈꾸는 두 팀이 마주쳤다. 외국인 공격수의 활약 속에 승리를 가져온 FC안양과 울산 HD가 격돌한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나란히 연승 도전, ‘안양 vs 울산’
주중 열리는 9라운드에서는 안양과 울산이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지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이번 경기를 연승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안양은 포항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고리를 끊었고, 울산은 광주전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안양은 반등 흐름을 이어 순위 도약을 노리고, 울산은 선두 추격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안양 공격의 중심에는 마테우스가 있다. 마테우스는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과 도움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활약으로 2~3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마테우스와 직전 포항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최건주의 호흡 또한 기대된다.
수문장 김정훈의 활약도 눈에 띈다. 올 시즌 팀에 합류한 그는 7경기에 출전해 7실점을 기록했고, 펀칭(11회)과 공중볼 처리(16회)에서 모두 리그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안양은 직전 포항전에서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만큼, 공수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리그 2위 울산은 지난 8라운드 광주전에서 5골을 몰아치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특히 부활한 특급 공격수 말컹의 활약이 돋보였다. 몸 상태를 끌어올린 말컹은 이날 2골 1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특유의 강력한 피지컬과 유연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득점뿐만 아니라 연계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울산은 야고(5골)와 말컹(4골)을 앞세워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15골을 기록 중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공격진의 화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양 팀을 대표하는 공격수 안양 마테우스와 울산 야고, 말컹이 펼칠 득점 대결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 양 팀의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는 안양이 2승 1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은 22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팀 오브 라운드 : 선두권 추격 나서는 '전북'
전북(3위, 승점 12)은 지난 주말 열린 8라운드 강원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2위 울산과 승점 4점 차로 격차가 벌어졌는데, 이번 라운드 승리를 통해 선두권 추격에 나선다.
전북은 강원전에서 슈팅 14개 중 7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며 높은 공격 효율을 보였다. 하지만 다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마무리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라운드 전북의 승리는 박스 안에서 얼마나 높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수비는 안정적인 흐름이다. 전북은 1라운드 부천전을 제외하고 매 경기 2실점 미만을 기록하며 K리그1 최소 실점 3위(7실점)에 올라 있다. 김태환, 조위제, 김영빈, 최우진으로 이어지는 4백의 견고함을 이어간다면 공격에서도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전북은 9라운드에서 인천과 맞붙는다. 양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2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연패 탈출 이끈 해결사, ‘유강현(대전)’
대전은 지난 8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린 유강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대전은 올 시즌 4라운드 인천전(3-1 승리)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1골 이하에 그치며 득점력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14골 3도움을 기록한 주민규가 아직 첫 골을 신고하지 못한 가운데, 서울전에서는 유강현이 대신 해결사로 나섰다.
유강현은 이번 시즌 4경기에 출전했고,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곧바로 득점에 성공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득점 외에도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태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향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는다면 팀 공격에 새로운 옵션이 될 전망이다.
대전은 이번 라운드에서 제주와 맞붙는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대전이 2승 1무로 앞섰다. 양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2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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