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와 결정적 차이는 공격진의 마무리 능력! 이젠 아스날이 심리적으로 밀려" 리버풀 전설의 우승팀 예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4.21 10: 58

 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48)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가능성을 더 높게 보면서도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 감독이 또 준우승에 머물더라도 경질되지는 않을 것이라 봤다.
캐러거는 21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지난 20일 맨시티가 아스날을 2-1로 꺾은 뒤 프리미어리그 우승 판도를 분석했다. 맨시티는 라얀 셰르키의 선제골 후 카이 하베르츠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엘링 홀란의 결승골로 웃을 수 있었다.
맨시티가 이 경기 승리에도 선두 아스날에 여전히 3점 차로 뒤진 상황. 하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가 오는 23일 번리전에서 승리한다면 승점이 동률을 이뤄, 아스날을 제치고 역전 우승도 가능하게 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캐러거는 "이제는 맨시티가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세와 경험, 그리고 최근의 경기력들이 아스날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단순히 그 경기뿐만 아니라 그들이 맞이할 경기들과 경기력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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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남은 일정에 대해 캐러거는 "맨시티가 더 힘든 대진을 앞두고 있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하지만 지금 단계의 아스날 상황이 되면 어디서든 승리만을 갈구하게 되고 긴장감이 몰려간다"고 강조했다. 
또 "서포터들은 불안해지고 그들의 다음 프리미어리그 홈 두 경기는 상대가 누구든 거의 상관이 없는 수준이 된다"고 덧붙여 아스날이 심리적으로 쫓기게 될 것이라 봤다.
아스날은 최근 6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고 있다. 캐러거는 이런 좋지 않은 흐름이 아스날 선수들의 자신감 수치를 심각하게 깎아 먹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캐러거는 "맨시티는 이제 매우 자신만만해지고 승리를 기대할 것"이라며 "반면 아스날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길 것이라 기대하지 않지만 그들이 더 쉬운 대진을 가졌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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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오는 26일 뉴캐슬과 홈 경기 후 3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을 갖는다. 캐러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그들에게서 많은 것을 앗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러거는 두 팀의 결정적인 차이를 공격진의 결정력이라고 봤다. 그는 "아스날이 우승을 놓친다면 그 이유는 공격진에 있을 것"이라며 "셰르키가 넣은 골은 아스날이 넣을 수 없는 골"이라고 단언했다.
또 "홀란은 그런 골을 넣는다. 하베르츠는 두 번의 큰 득점 기회를 가졌다. 모든 스트라이커가 모든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하지만 홀란에게 그런 두 번의 기회를 준다면 그 중 하나는 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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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아스날이 이번에도 준우승에 머문다면 아스날은 4연속 준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쿼드러플(4관왕)'을 노리던 아스날은 자칫 무관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아르테타 감독의 거취가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캐러거는 "우승을 못 한다고 해서 아르테타 감독이 경질될 일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이번 시즌 아스날이 리그 최고의 스쿼드와 팀을 갖췄다고 평가받았음에도 막판에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은 이전 시즌들과는 분명히 다른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또 "아스날이 승점 9점 차로 앞서거나 12점 차로 앞서갈 기회가 있었던 상황들이 있었다"면서 아스날이 잡아야 했던 경기를 놓치면서 추격을 허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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