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배구단이 내부 FA 김수지, 도수빈, 박민지와 재계약하며 새 시즌 전력 안정을 확보하고 공격 보강까지 마쳤다.
흥국생명은 김수지, 도수빈, 박민지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선수 모두 1년 계약으로 팀과 동행을 이어간다. 계약 규모는 김수지가 총액 2억 원(연봉 1억 원·옵션 1억 원), 도수빈이 총액 1억 4천만 원(연봉 1억 원·옵션 4천만 원), 박민지가 총액 7천만 원(연봉 6천만 원·옵션 1천만 원)이다.
구단은 “주요 선수 영입과 내부 FA 재계약을 통해 팀 완성도를 높였다”며 “더 단단해진 전력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세 선수는 지난 시즌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김수지는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어온 주장이고, 도수빈은 넓은 수비 범위와 안정적인 리시브를 갖춘 리베로다. 박민지는 공수에서 꾸준한 기여를 이어온 아웃사이드히터로 팀 전력의 균형을 잡아왔다.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세 선수 모두 팀 조직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지난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에는 중심 전력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외부 FA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최대어로 꼽힌 정호영을 영입한 데 이어 아시아쿼터 자원 자스티스까지 합류시키며 전력을 보강했다. 내부 FA 재계약까지 마무리하며 공수 전반의 밸런스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끝이 아니었다. 은퇴했던 표승주까지 영입해 공격을 보강했다. 표승주 영입은 정관장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이뤄졌다.
정관장은 21일 '내부 FA 표승주 염혜선 이선우와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표승주는 정관장과 총액 2억원에 계약하고, 흥국생명으로 트레이드 이적한다. 정관장이 2026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흥국생명에 내주고, 흥국생명으로부터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조건이다.
흥국생명은 “공격 보강 차원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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