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원하는 만큼 멍청한 말을 할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55) 감독이 아스날전 승리 뒤 나온 과도한 세리머니 논란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영국 '더 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우리가 이기지 못했다면 우승 경쟁은 끝이었다. 선수들이 그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뻐한 것이다. 어떻게 세리머니를 하지 않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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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1일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우승 경쟁의 분수령으로 평가받던 경기였다.
경기 종료 후 분위기는 뜨거웠다. 잔루이지 돈나룸마는 관중석으로 몸을 던졌고, 주장 베르나르두 실바는 팬들을 향해 세리머니를 유도했다.
이에 BBC 해설위원인 웨인 루니와 대니 머피는 "경기 후 모습이 지나쳤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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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에 강하게 맞섰다. 그는 "상대와 상대 팬들을 존중하는 건 당연하다. 그래도 원하는 방식으로 기뻐할 수는 있다. 시즌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세리머니라도 하라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선수들에게 매 경기 끝나고 팬들 앞으로 가라고 말한다. 함께 그 순간을 즐기라고 한다. 우리에게 이 경기는 결승전과 같았다. 당연히 기뻐해야 했다"라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날이 워낙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아스날의 경기를 보면 정말 엄청난 팀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들은 우리를 끝까지 괴롭혔다. 이기기 위해 땀 흘리고 싸워야 했다. 아스날은 악몽 같은 상대"라고 평가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4일 번리 원정에 나선다. 승리하면 리그 선두로 올라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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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는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 가능성이 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장기 결장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후계자로 뱅상 콤파니를 지목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언젠가 콤파니가 잉글랜드로 돌아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맨체스터는 여전히 그의 마음속에 있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그는 언젠가 이곳 감독이 될 사람"이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