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급 대결을 앞두고 예상은 갈렸다. 그리고 경험 많은 명장의 선택은 파리였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탈락을 전망하며 PSG의 우세를 점쳤다.
독일 TZ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안첼로티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바이에른이 파리 생제르맹에 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유럽 정상급 팀들의 맞대결을 앞두고 나온 전망이기에 무게감이 남다르다.
바이에른은 상승 흐름이 뚜렷하다. 지난 16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4-3 승리를 거두며 합계 6-4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황에서 DFB 포칼과 챔피언스리그까지 모두 준결승에 올라 있다. 트레블 도전이 현실로 다가온 상태다.

PSG 역시 만만치 않다. 지난 시즌 UCL 우승을 포함한 트레블을 달성한 뒤, 이번 시즌에는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우스망 뎀벨레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앞세운 공격진은 유럽 최고 수준의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두 팀 모두 절정의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대결로 평가된다.
이 가운데 안첼로티 감독은 수비를 변수로 지목했다. 그는 “바이에른이 탈락할 것”이라며 “후방 빌드업이 완벽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작은 집중력 부족에도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공격력보다는 수비 안정성에서 PSG가 앞선다고 판단한 셈이다.
과거 경험도 근거로 작용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23-2024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바이에른을 상대로 수비 약점을 집요하게 공략한 바 있다. 당시 중원에서 시작된 패스와 측면 돌파가 결합되며 바이에른 수비는 크게 흔들렸다. 그 기억이 이번 전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맞대결은 또 다른 관심 요소도 안고 있다. 김민재와 이강인의 맞대결 가능성이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UCL에서 핵심 자원으로 꾸준히 출전한 상황은 아니지만, 로테이션과 전술 변화에 따라 기회를 잡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결국 승부는 디테일에서 갈릴 전망이다. 공격력은 이미 검증된 두 팀이다. 남은 변수는 수비 조직력과 집중력이다. 안첼로티의 예측이 맞아떨어질지, 바이에른이 이를 뒤집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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