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경쟁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선택은 불만이 아닌 냉정한 계산이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의 역할을 받아들이며 새로운 방향을 잡았다.
독일 TZ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뮌헨에서 후보로 뛰는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분데스리가 우승 확정 직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그의 생각을 상세히 소개했다.
김민재의 시선은 이미 다음을 향하고 있었다. 그는 “우승은 기쁘지만 아직 DFB 포칼과 UEFA 챔피언스리그가 남아 있다. 축하보다는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결과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분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22/202604221704774481_69e881896ccae.jpg)
이번 시즌 상황은 분명 변화가 있었다.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주전 조합을 이루며 김민재는 세 번째 센터백 옵션으로 밀렸다.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선발 출전해 건재함을 입증했지만, 이어지는 레버쿠젠과의 포칼 준결승에서는 다시 벤치 대기가 유력하다.
쉽지 않은 변화였다. 김민재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오랜 기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경험이 없어서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방향을 바꿨다.
“시간이 지나면서 긍정적인 면을 찾았다. 나는 스피드를 많이 활용하는 선수인데, 팀 스타일상 체력 소모가 크다. 지금처럼 휴식을 병행하는 것이 오히려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게 됐다.” 출전 시간 감소를 단순한 불이익이 아닌 관리의 기회로 받아들인 것이다.
실제로 김민재는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염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강행군 속에서 컨디션이 떨어졌던 경험이 있다. 그런 점에서 현재의 로테이션 체제는 몸 상태를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다가오는 6월 국제 대회까지 고려하면 더욱 의미 있는 변화다.
그는 “항상 모든 경기에 나서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팀을 돕는 현재 위치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개인 욕심보다 팀 목표를 우선하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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