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환이 초심으로 돌아간다. 군 복무를 계기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음악적 색채를 찾은 김재환은 ‘유교 록스타’라는 새로운 꿈을 향해 달려 나갈 예정이다.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는 가수 김재환의 컴백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2024년 7월 입대해 육군 군악대에서 1년 반 동안의 복무를 마친 김재환은 신곡 ‘지금 데리러 갈게’를 통해 제대 후 첫 컴백에 나섰다.
김재환은 “아무래도 입대하고 나서 그 안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전역하고 나서의 저의 모습을 정말 많이 고민하고 그려왔다. 전역하고 나서 오랫동안 했던 고민들을 해소하고 가장 저와 잘 어울리는 멋있는 모습으로 컴백하려고 그동안 했던 준비보다 더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생각했던 ‘전역 후 모습’에 대해 묻자 “아무래도 그전에는 여러 가지 다양하게 많이 시도했던 것 같다. 발라드, 댄스곡 여러가지 음악적인 시도를 재밌게 해왔었는데 이번에는 뭔가 제 주변 친구들이나 팬분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봤을 때 가장 멋있어 보이고 잘 어울리는 모습이라고 얘기하는 장르의 음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22일 발매된 ‘지금 데리러 갈게’는 지친 순간에도 언제나 곁을 지켜주겠다는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록발라드 장르의 곡이다. 김재환은 “사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다 사랑하지만 어떤 음악을 해야 가장 나답고 무대에 올라가서 행복해 보이는지를 찾으려 노력했다. 군대 안에서 병사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는데, 그중에서 ‘기타 치면서 노래하는 모습이 멋있다’는 평이 많았다. 그래서 그동안 춤추면서 많이 했으니까 기타 치면서 노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군악대 출신인데, 감사하게도 순회 연주를 돌 때 기타 치면서 오케스트라랑 함께하는 무대를 준비해 보라더라. 그래서 ‘이게 주어진 나의 운명인가’ 싶었다. 생각해 보면 저는 원래 밴드 음악으로 시작했고, 초등학생 때 등교하면서 들었던 음악이 에릭 클랩튼이나 존 메이어, 이문세 선배님, 김광석 선배님과 같은 계열이었다. 그래서 원래 나는 이런 음악을 참 많이 좋아했고 즐겨들었고, 내 근본이고 초심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해서 이렇게 ‘지금 데리러 갈게’라는 곡을 준비하게 됐다”고 곡의 배경을 밝혔다.
또한 ‘지금 데리러 갈게’의 가사는 마치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김재환을 기다려준 팬들을 겨냥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바. 김재환은 작사 비하인드를 묻자 “사실 ‘지금 데리러 갈게’는 군대 안에서 쓴 곡은 아니다. 군대 안에서 작곡가님과 소통은 계속했다. 계속 레퍼런스를 주고받았는데 잘 안 맞았다. 거의 전역을 한 달 앞뒀을 때쯤, 제가 전역하고 바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인 게 인지되니까 팬들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서운할 것 같더라. 1년 6개월을 기다렸는데 또 2~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면 저 같아도 ‘너무한 거 아닌가’ 이럴 수도 있겠더라. ‘(군대) 안에서 준비를 미리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그때 마침 작가님이 주신 멜로디가 붙여지기 전의 트랙이랑 그 마음이 너무 잘 맞아떨어졌다. 그래서 제가 멜로디 작업할 때 그 마음이 자연스럽게 고스란히 담겨서 나오더라. 가사 쓸 때도 팬들에게 ‘그동안 기다려줘서 고마웠다. 항상 나를 데리러 와주고, 전역 날에도 저를 데리러 와주셨기 때문에 이제는 내가 데리러 가겠다’는 말을 이 노래 안에 담았다. 그동안은 일상적인 피로나 스트레스를 ‘개이득’, ‘누나’ 같은 에너지 있는 곡들로 풀어드리려고 노력했는데 이번에는 저의 진정성, 진심을 담은 이야기로 위로해 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이런 단어를 쓸 거야', ‘이런 단어를 쓰면 좋아할까’가 아니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하듯이 가사를 써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처럼 군대는 김재환에게 있어 자신의 음악적 방향성을 깨닫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 김재환은 “사실 제가 워너원이 끝나고 솔로로 활동하면서 음악적으로 고민을 진짜 많이 했다. 발라드도 하고 댄스곡도 하면서 다양한 걸 소화하는 것도 너무 재밌었다. 그런데 그렇게 다양하게 해오다 보니까 ‘진짜 김재환 하면 떠오르는 음악이 뭐지?’ 라는 물음표가 스스로에게 던져지더라. 그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왔던 것 같다. 그 고민을 마침 군대라는 곳 안에서 오랫동안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감사하다. 그에 대한 결과가 이번 곡을 통해 제2막, 새로 시작하는 저의 활동이자 행보인 것 같다.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변화를 전했다.
특히 기타를 이용한 곡 중에서도 록발라드를 택한 이유를 묻자 김재환은 “지금 트랜드여서, 사람들이 많이 좋아해 줘서 이 장르를 따라가려고 한 건 전혀 없었다. 말씀드린 것처럼 그동안 나의 음악, 김재환에게 가장 잘어울리는 음악이 뭘까라는 고민 끝에서 내린 결정이다. 그냥 기타치면서 노래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수록곡과 콘서트, 릴스 같은데서는 팬들이 좋아해 주시면 귀엽게 춤추는 것도 당연히 할 수 있는데, 음악적으로는 이제는 기타 치면서 노래하는 모습이 메인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어떻게 이 음악을 디벨롭 시켜야할까 고민하는 과정에 록발라드 장르가 떠올랐다. 제가 Mnet ‘프로듀스 101’ 전에는 중3 때부터 항상 기타 들고 오디션에 나갔었다. 그래서 제대로 록발라드 장르를 해보고 싶었다. 이번에 잘 나온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만족하고 있다. 그리고 더 기대되는 건 앞으로의 저의 앨범이다. 빨리 작업하고 싶고, 전보다 더 음악하는 게 재밌어진 것 같더라. 전에도 플레이하는 게 재밌었지만 곡 작업하고 제 이야기를 담는 것에 있어서는 조금 부족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제 장르가 뭔지 알고 정하고 나니까 정말 온전하게 100% 담을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김재환의 장르’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그 고민에 있어서는 앞으로 계속 작업해 나가면서 찾아가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기타가 들어간 장르들이 너무 많지 않나. 그래서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어쨌든 기타라는 키워드가 정해졌으니까 그 안에서 계속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야 할 것 같다. 그 고민은 제가 가수로서 아티스트로서 곡을 만드는 작가로서 해결 해나가야 하는 부분”이라며 “댄스곡은 팬들이 원하면 하는데 솔직히 지금 입대 전 춤추는 영상을 잘 못 본다. ‘왜 저렇게 내 모습이 부담스럽지?’, ‘왜 이렇게 멋있는 척하려고 하지? 좀 더 담백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런 생각도 있다. 춤을 아예 안 춘다는 건 아니고, 추더라도 담백하게 추지 않을까 한다. 콘서트에서 팬분들 원하시는 무대들은 할 것 같은데 아무래도 메인으로 앨범같은 것들은 밴드, 포크, 서정적이고 담백한 기타 기반의 발라드, 그리고 록사운드의 밴드음악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타 연습에도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고. 김재환은 “제가 대학 입시를 기타로 준비해서 기타랑 가족같이 친하다. 사실 보컬이 주다 보니 기타 연습을 계속해 왔는데, 업계에서 세션처럼은 못 한다. 그래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플레이는 된다고 생각한다”며 “연습은 매일 아침마다 한다. 기본기를 1시간 반에서 2시간 동안 하는 게 루틴이다. 메트로놈 틀어놓고 60부터 120까지 손 스케일을 다르게 해서 연습한다. 기타 솔로로도 연습하고 왼손 오른손 밸런스 맞추면서 디테일하게 연습을 많이 한다. 제가 실용음악과를 나왔다 보니까 세션하는 친구들도 많다. 친구들 찾아가서 레슨 받고, 어떻게 하는지 보고 배워서 똑같이 연습하고, 영상 찾아보고 하루 2시간은 운동하듯이 하고 있다”고 열정을 내비쳤다.
이 과정에 그는 “아무래도 록스타가 되려면 기타 연습을 해야되기 때문에. 제 꿈은 록스타다”라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환은 ‘록스타’가 되기 위한 노력으로 “록스타가 되려면 기타 연습을 무조건 해야 한다. 그리고 고음 연습을 계속해야 하는데 한 곡 하고 끝나는 고음이 아니라 콘서트를 한다고 하면 풀 라이브로 22곡을 채울 수 있는 발성 연습을 해야한다. 보통 소리 지르고 샤우팅 생각을 많이 하실 텐데 저는 그래도 목을 좀 아끼고 싶다. 오랫동안 하고 싶어서 발성적인 부분들을 레슨받고 그 부분도 연습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김재환은 ‘지금 데리러 갈게’ 활동 목표를 묻자 “‘지금 데리러 갈게’를 만들면서 록페스티벌에 많이 다니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예를 들어 펜타포트나 해외 록페스티벌도 앨범 만들어서 나가보고 싶다. 주변에서 그런 질문 하더라. ‘록페스티벌 나가면 헤드가 되고 싶냐?’ 하는데 저는 상관없다. 저는 헤드가 아니어도 된다. 록페스티벌에 가서 제 음악을 들려드리고 제가 들려드린 음악에 오신 분들이 함께 뛰어놀고, 울고, 웃고,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저는 너무 감사하다. 군대에 있다 보니까 가수로서 마이크 들고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록스타치고 야망이 없는 게 아니냐”는 농담이 나오자 김재환은 “록스타와 야망이 같이 가야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야망이 있으면 훨씬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그래서 록스타를 하려면 오히려 겸손해야 하는 것 같다. 저는 오래 활동 하고 싶으니까 성실하게 하는 ‘성실 록스타’가 되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록스타’ 김재환의 롤모델은 YB 윤도현이라고. 김재환은 “형님이 문신 있으시고 그로울링 하시고 너무 멋있다. 저는 그게 안 된다. 귀도 안 뚫었고, 부모님이 스키니진 입으면 혼내는 환경에서 자라서 못 한다. 그래서 형님 보면 ‘저렇게 시원시원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무대 위에서 소리지르고 싶고. 근데 잘 안되더라. 제가 외향형인데 내향적인 부분도 있어서”라고 반전 매력을 뽐냈다.
김재환은 “저는 이번 제 노래를 좋아하고 만족한다. 진짜 죄송한 말이지만, 제가 좋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좋고 행복하면 팬분들도 그걸 보면서 행복해하지 않나. 그래서 경쟁도 좋지만 이번에 행복하게 활동할 저의 순간들이 기대가 많이 된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지금 데리러 갈게’의 어떤 부분에서 만족감을 느끼는지에 대해서는 “일단 멜로디랑 가사가 너무 잘 붙었다. 멜로디를 강을 보면서 만들었다. (작곡가) 형님 작업실이 강 쪽에 있어서 강을 보면서 멜로디를 작업할 때 너무 편안하고 행복했는데, 그 행복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벌스 부분에서는 말하고 속삭이듯이 전해지길 바랐고 후렴 부분은 확 꽂히게, 속된 말로 ‘야마 있는’ 후렴을 만들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그 부분이 멜로디랑 가사가 잘 나왔다고 느꼈다. 또 편곡적인 부분과 잘 맞아떨어져서 너무 좋고 ‘지금 데리러 갈게’라는 키워드도 적재적소에 나와줘서 임팩트도 잘 전달되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에 이번 신곡에 대해 “100점 만점에 90점”의 점수를 준 김재환은 “겸손하지 못했나?”라고 고민하더니 “10점은 앞으로 채우고 싶다. 그 남은 10점을 채우는 데 3~40년은 걸릴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지난 2017년 방송된 ‘프로듀스 101’을 통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은 후 이듬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서 가요계 데뷔한 김재환. 어느덧 10년 차 가수가 된 그는 “오히려 편한 것 같다”는 소회를 밝혔다. 김재환은 “연차가 오래돼서 그런 건 절대 아니다. 저보다 훨씬 선배님들이 많이 계시니까 연차가 오래됐다는 생각은 안 든다. 그냥 10년 동안 수많은 고민을 하고 무대에 서고 앨범 내고 경험하면서 깨닫고 그러다 보니까 많이 내려놓을 부분은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게 되더라. 욕심, 야망을 비우되 내가 어떻게 하면 행복할지를 알게 됐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무대에 서고 앨범 내고, 어떤 자세로 노래를 해야할까에 있어서 이미 저는 그거에 대한 답을 아니까. 아직은 저 자신을 더 알아가야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안다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는 행복할 기대밖에 없다”고 단단해진 내면을 전했다.
특히 가수 김재환의 커리어에 있어 워너원은 빼놓을 수 없는 근간이다. 김재환은 워너원 활동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묻자 “제가 지금 이렇게 솔로로 음악을 제작할 수 있게 된 건 워너원이 있어서라 생각한다. 밴드 연습생 생활을 4년 했는데, 그때 항상 느꼈던 게 순위가 어떻게 됐든 앨범을 내는 가수가 멋있어 보였고 대단해 보였다. 저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저는 연습생 위치다 보니까 ‘나는 언제 저렇게 노래를 제작해서 낼 수 있을까’ 하는 꿈을 오래 꿨기 때문에 그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저는 이렇게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고 감사한 것 같다. 워너원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솔로 활동을 열심히 할 수 있다. 워너원한테 너무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공교롭게도 김재환은 제대와 동시에 ‘워너원고 : 백 투 베이스(WANNA ONE GO : Back to Base)’를 통해 워너원 멤버들과 다시 뭉치게 됐다. 김재환은 재결합 소감을 묻자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제가 지금 31살이 됐는데 그때는 21살이었으니까. 멤버들과 있을 때 21살로 돌아간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그게 재밌더라. 무엇보다도 아직 구체적으로 얘기가 나온 건 없지만 먼 훗날에 무대를 다시 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갖게 되더라. 그게 참 아무래도 멤버들도 많고 회사도 다르다 보니까 쉽진 않은 일 같은데 저희가 운명처럼 만나서 재결합한 것처럼 빠른시일 내에 무대가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김재환을 비롯한 워너원 멤버들은 ‘워너원고 : 백 투 베이스’ 오프닝 세레머니를 위해 ‘프로듀스 101’ 시절의 연상케 하는 교복을 입고 ‘상암절’을 재현하기도 했다. 비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현장을 찾아준 팬들 앞에서 즉석에서 ‘나야 나’를 추기도 했던 김재환은 “그때 비도 많이 왔고 평일에 직장인들은 직장에, 학생들은 학교에 갈 시간이라 사실 ‘많이 오실까' 이런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했다. 그리고 앞으로 계속 이 마음 변치않고, 그때는 저희 그룹이 끝이 있지 않았나. 하지만 이제는 정말 영원을 약속할 수 있는 그런 타이밍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워너원으로서 정식으로 다시 활동하게 될 날을 염원했다.
현재로써는 워너원으로서 계획된 공연이 “전혀 없다”고 전한 그는 “얘기를 들어보니까 이게 참 쉬운 게 아니더라. 저도 이런 기대감이 있고 궁금한 게 있으니 (관계자에게) 막 여쭤보는데, 계획되는 게 정말 쉬운일이 아닌 것 같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그냥 기도밖에 없다. 기도만 하고 있다”라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교 록스타’를 꿈꾸는 가수로서 10년 뒤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저는 윤도현 선배님이 너무 멋있어서 그렇게 늙고 싶다. 그렇게 음악하고 싶고. 음악하는 데 있어서 순수함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하고 싶은 음악을 고민하고, 연구하고, 갈증을 해소하는 작업들을 멈추지 않고 나아갔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팬분들을 사랑하는 마음, 감사하는 마음이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죽을 때까지 10년 뒤, 30년 뒤까지 이 마음 변치않고 계속 음악하다가 생을 마감하고 싶다”며 “그만큼 제가 음악을 사랑한다는 말”이라고 웃었다.
김재환은 “저는 제가 제 숨이 다할 때까지 음악을 하고 싶다. 저는 이거(음악) 하려고 태어난 것 같다. 어느 순간은 ‘내가 정한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지내다 보니까 그냥 제가 태어난 이유가 아닐까 싶다”고 음악을 향한 깊은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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