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DK)가 시즌 첫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팀의 프랜차이즈 선수인 ‘쇼메이커’ 허수도 시즌 첫 플레이오프 오브 더 매치(POM)에 선정됐다. 지난 15일 KT전에서 LCK 통산 9번째, 미드로는 4번째로 700전을 달성한 ‘쇼메이커’ 허수는 꾸준하게 활약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DK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팀의 간판인 ‘쇼메이커’ 허수가 1세트 애니로 팀내 최다 딜, 2세트 아리로 노데스 캐리를 하면서 팀의 시즌 첫 연승을 책임졌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DK는 시즌 4승(3패 득실 +2)째를 올리면서 농심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POM으로 LCK 공식 인터뷰에 나선 ‘쇼메이커’ 허수는 “이번 주 경기들이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경기 전 순위를 보니 6위였는데 이제는 ‘올라가야 된다’라고 생각하기도 해 이번 경기 2-0 승리가 더 뜻깊은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스매시’ 신금재, ‘시우’ 전시우 등 팀의 어린 후배들이 받아왔던 POM을 올해 처음 수상한 소감을 묻자 “후배들의 POM 선정을 보면서 뿌듯하기도 했지만, 프로 e스포츠 선수로 개인적인 커리어에 욕심이 있다 보니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했다. 다음에는 POM을 받아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쉬웠던 순간을 넘겼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김대호 감독이 언급한 ‘위닝멘털리티’와 관련해 허수는 “수 많은 연습으로는 안 만들어지는 것 같다. 이렇게 실전에서 한 두판 이겨보는게 정말 큰 것 같다. 젠지전이나 T1전이 컸던 것 같다. 1세트 하면서도 사실 불리한 지 잘 몰랐다.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면서 “최근 700전을 했는데 신인 때부터 계속 꿈꾸는 미드 라이너에 대해 해 온 소리가 있다. 기복 없는 선수가 될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앞으로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