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쵸비 펄펄’ 젠지, DN 꺾고 단독 3위 점프…DN 악몽의 6연패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4.23 21: 04

위기의 순간 아지르의 창끝이 춤을 췄다. ‘쵸비’ 정지훈의 클러치 플레이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혼전을 정리하며 젠지가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젠지가 ‘쵸비’ 정지훈의 압도적인 캐리력을 바탕으로 시즌 4승 사냥에 성공했다. 젠지의 제물이 된 DN 수퍼스는 악몽의 6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젠지는 2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DN 수퍼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쵸비’ 정지훈이 DN의 추격으로 위기를 맞았던 1세트 다시 주도권을 되찾을 때와 2세트 아칼리로 매섭게 칼춤을 추면서 승리가 절실했던 팀의 승리 요정이 됐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시즌 4승(3패 득실 +3)째를 올리면서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을 득실 하나 차이로 따돌리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반면 6연패를 당한 DN은 시즌 1승 6패 득실 -10으로 10위로 주저앉았다. 

초반 분위기는 젠지가 일방적으로 DN을 쥐고 흔들었다. 상대 정글을 무력화시키면서 크게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두들겨 맞던 DN도 반격에 나섰지만 대형 오브젝트 운영에서 젠지가 한 발 앞서나갔다. 
승리를 굳혀가는 과정에서 사고가 터졌다. DN이 젠지의 빈틈을 잘 파고들면서 한타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턱밑까지 쫓아왔다. 여기에 바론까지 DN에 내주면서 사실상 흐름이 뒤집히는 상황이 나왔다. 하지만 젠지는 위기를 넘기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쵸비’ 정지훈이 아지르로 흐름을 다시 뒤집는 슈퍼플레이를 하면서 1세트의 구세주가 됐다. 
고비를 넘긴 젠지는 2세트 ‘기인’ 김기인의 탑 나피리와 ‘캐니언’ 김건부의 마오카이가 초반 스노우볼을 주도하고, ‘쵸비’ 정지훈의 아칼리가 중반 이후 칼 춤을 추면서 25분 36초만에 16-6으로 2세트를 정리, 2-0 완승으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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