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바꿀 한 판…성남, 천안 원정이 분수령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4.24 14: 02

성남 FC가 중위권 싸움의 갈림길에서 원정에 나선다.
성남은 25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 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9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승점 9점으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상대 천안은 승점 10점으로 한 계단 위다. 결과 하나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내용과 결과의 괴리가 문제다. 직전 경기에서도 주도권은 성남이 쥐었다. 슈팅 수만 15개. 경기 내내 몰아붙였다. 득점은 없었다. 마무리에서 무너졌고, 후반 막판 실점으로 패했다. 점유율은 높지만 승점으로 이어지지 않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사진] 성남FC 제공

해결책은 명확하다. 효율이다. 공을 오래 잡는 것이 아니라, 결정적인 순간을 살려야 한다. 이번 경기 역시 찬스에서의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전방 구성도 흔들렸다. 핵심 자원 프레이타스가 징계로 빠진다. 공백은 크다. 대신 윤민호와 박상혁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득점과 도움에서 팀 내 상위권을 기록 중인 자원들이다. 개인 능력에 더해 조직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중원 싸움도 중요하다. 박수빈의 역할이 커진다. 빌드업의 시작점이자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핵심이다. 동시에 천안의 공격 전개를 끊어내야 한다. 특히 라마스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어하느냐가 관건이다.
상대 흐름은 나쁘지 않다. 천안은 최근 5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다. 후반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특징도 있다. 성남 입장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흔들림 없는 수비가 요구된다.
성남 관계자는 “경기 내용은 점점 자리를 잡고 있다. 이제는 결과로 보여줄 차례”라며 “이번 원정에서 반등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결국 답은 하나다. 주도권을 결과로 바꾸는 것. 성남이 그 숙제를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ccos23@osen.co.kr
[사진] 성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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