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겼다. 무려 2026년에 거둔 첫 번째 승리다. 그런데 결과는 같았다. 토트넘 홋스퍼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강등권 탈출 경쟁의 판도는 그대로 유지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37분 주앙 팔리냐의 결승골이 전부였다. 경기 내용은 답답했지만, 결과는 반드시 필요했던 승리였다.
초반부터 점유율을 쥐고도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도미닉 솔란케가 전반에 빠졌고, 사비 시몬스도 후반 중 쓰러졌다. 공격은 무뎠고 흐름은 끊겼다. 그럼에도 한 번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승부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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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런던에서는 더 극적인 일이 벌어졌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런던 스타디움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먼저 앞섰다가 막판 동점을 허용했고, 추가시간 다시 결승골을 터뜨렸다. 말 그대로 한 경기 안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후반 초반 토마시 수첵의 선제골로 앞섰다. 이후는 버티기였다. 에버튼의 공세에 밀렸고, 결국 후반 막판 키어런 듀스버리-홀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분위기는 완전히 넘어간 듯했다.
그런데 끝이 아니었다. 추가시간, 제로드 보웬의 패스를 받은 칼럼 윌슨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기장은 다시 뒤집혔다.
두 팀 모두 승점 3점을 챙겼다. 그럼에도 순위표는 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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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은 승점 36점으로 강등권 밖 17위를 유지했고, 토트넘은 여전히 18위로 그 뒤를 쫓는 흐름을 이어갔다. 간격은 그대로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했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도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결국 치열한 강등권 탈출 싸움은 더 이어진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