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준영, 사망 일주일 전 '안녕' 노래 공개..전처 "전날 반려견 부탁"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5.06 16: 25

가수 겸 작곡가 故 이준영(활동명 리주)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전처가 고인과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고인의 전처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준영이 수 일 전 세상을 떠나 반려견을 데려왔다고 밝히며 고인에 대해 "우울증이 심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는 "원래 보미(반려견)를 못 키울 상황이 생기면 제가 데리고 오려했었다"라며 "(고인이) 사는 게 힘들었고 우울증이 심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 선택을 했을 거라 생각한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가 밉고 꼴보기 싫어서 이혼을 했지만 20대와 30대를 같이 보낸 사람이다. 갑자기 공허해지는 느낌이 있다"라고 털어놔 먹먹함을 자아냈다.
또한 전처는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하루 전날에도 연락을 주고 받았다며 "몸이 너무 안 좋아서 혹시 본인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보미를 부탁한다고 메시지가 왔었다. 그래서 '당연히 데려올 테니 건강이 안 좋아지면 연락하라'고 했는데 그날 그렇게 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더불어 "보미를 제가 데리고 가겠다는 말이 안심이 됐나 보다"라고 덧붙이며 슬퍼했다.
앞서 지난 4일 작곡가 겸 게임 디렉터 XeoN(왕정현)은 자신의 SNS에 "제 친구이자 우리가 사랑하는 DJ MAX의 작곡가 리주님이 홀로 먼 여행을 떠났다"는 글을 올려 이준영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가수, 작곡가 겸 유튜버인 고 이준영은 과거 DEVA, P.레미 등의 닉네임을 쓰다가 P'sycho-Remi라는 이름으로 리듬 게임 DJ MAX TECHNIKA2에 ‘The Guilty’와 ‘Burn it Down’을 제공하고, ‘Love is Beautiful’에는 기타 피처링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결혼 후에는 아내와 함께 서울을 떠나 귀촌, KBS1 ‘6시 내고향’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2023년 1월 이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튜브 채널 '방랑백수'를 운영해왔다. 사망 소식이 알려지기 일주일 전인 4월 25일 유튜브에 '안녕'이란 제목의 노래를 공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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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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