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두성 또 터졌다! 구서동 장모님 치킨집도 ‘대박 예약’…8회 결승타로 삼성 격파 [오!쎈 부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5.24 00: 35

장두성(롯데 자이언츠 외야수)이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팀이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칠 뻔한 순간, 결승타 한 방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부산 구서동에서 치킨집을 운영 중인 장두성의 장모도 또 한 번 ‘특수’를 누릴 분위기다. 장두성이 맹활약할 때마다 주문이 크게 늘어난다는 이야기가 야구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장두성은 지난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5-5로 맞선 8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삼성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고승민과 빅터 레이예스가 차례로 홈을 밟으며 롯데는 7-5로 다시 앞서갔다. 이후 마무리 최준용이 삼성 타선을 잠재우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롯데 자이언츠 장두성 087 2026.05.23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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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장두성은 결승타 상황에 대해 침착하게 설명했다. 그는 “8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앞 타자가 나승엽이었다. 상대 투수가 승부를 어렵게 갈 것이라고 생각했고 볼넷 가능성을 예상하며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동점을 허용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해결해야 팀이 이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갔다”고 돌아봤다.
결승타의 비결은 단순했다. 직구 하나만 노렸다. 장두성은 “코치님과 전력 분석 파트에서 상대 투수의 직구 구위가 좋다고 이야기해주셨다. 직구 타이밍에 맞춰 들어갔고, 공이 왔을 때 1,2루간 방향을 보고 적극적으로 스윙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타격감 상승의 배경도 직접 공개했다. 그는 “지난 월요일(18일) 휴식일에 영상을 계속 돌려보며 좋았을 때와 좋지 않았을 때를 비교했다. 좋지 않을 때는 상체 움직임이 많았다”고 했다.
롯데 자이언츠 장두성 001 2026.05.23 / foto0307@osen.co.kr
또 “대전 원정 때부터 그 부분을 수정하려고 노력했고, 이후 좋은 타구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지만 만족에 머물지 않았다. 장두성은 “부족한 부분을 계속 돌아보면서 시즌 내내 흐름을 빨리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태형 감독도 경기 후 장두성의 집중력을 높이 평가했다. 김태형 감독은 “동점을 허용하고 쫓기는 상황에서도 8회 2사 이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출루해 준 선수들과 결승타를 친 장두성 덕분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 박세웅이 경기 초반 어려움을 잘 이겨내며 6⅓이닝 2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다해줬고, 최준용도 마무리로 나와 4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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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김태형 감독은 “사직야구장을 만원 관중으로 가득 채워 성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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