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 원맨쇼를 앞세워 DFB-포칼 정상까지 차지하며 6년 만에 짜릿한 더블을 완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DFB-포칼 결승전에서 VfB 슈투트가르트를 3-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바이에른은 2019-2020시즌 이후 6년 만에 DFB 포칼 우승 트로피를 되찾았다. 동시에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이어 포칼까지 석권하며 독일 무대 2관왕 달성에도 성공했다. 포칼 역대 최다 우승 기록도 21회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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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벤치에서 팀의 우승 순간을 지켜봤다. 다만 김민재 역시 이번 시즌 리그와 컵대회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바이에른의 더블 달성에 힘을 보탰다. 포칼에서는 총 3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37경기 1골 1도움으로 마무리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자리했고, 2선에는 루이스 디아스-자말 무시알라-마이클 올리세가 배치됐다. 중원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요슈아 키미히가 책임졌다. 포백은 콘라트 라이머-다요 우파메카노-요나단 타-요십 스타니시치가 구성했고, 골문은 요나스 우르비히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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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은 결승전다운 팽팽한 흐름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슈투트가르트는 강한 압박과 거친 몸싸움으로 바이에른을 흔들었다. 뮌헨은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골키퍼 우르비히의 연이은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균형은 후반 들어 깨졌다.
후반 10분 키미히의 빠른 연결 이후 올리세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으로 쇄도한 케인이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바이에른이 몰아쳤다. 케인은 한 차례 강력한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후반 35분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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쐐기골까지 케인의 몫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경기는 그대로 뮌헨의 3-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케인은 이날 해트트릭으로 올 시즌 공식전 61골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36골, DFB 포칼 10골, 독일 슈퍼컵 1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4골이다. 자신의 프로 커리어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까지 새로 썼다.
김민재 역시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바이에른 입단 이후 통산 4번째 우승이다. 김민재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 캠프를 진행 중인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