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현지에서도 홍명보호를 향한 분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대한민국과 맞붙게 된 체코는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을 중심으로 한 한국 대표팀 전력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체코 RUIK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대한민국이 역사상 12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체코 축구 팬들에게 한국은 대회 시작과 동시에 가장 주목해야 할 상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체코는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곧바로 대한민국과 맞붙는다”며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매체는 포지션별 핵심 자원도 언급했다. 골키퍼진에 대해서는 “안정성과 경험을 택한 선택”이라고 평가했고 수비진에 대해서는 “뮌헨의 벽이 선봉에 선다”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핵심 전력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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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매체는 “파리의 창의성과 잉글랜드의 에너지”라는 표현과 함께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 버밍엄 시티의 백승호,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를 한국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언급했다.
공격진에서는 역시 손흥민이 중심이었다. RUIK은 “늙지 않는 아이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주장 손흥민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함부르크 유학 시절부터 한국 축구의 초대형 유망주로 평가받았고 이후 대표팀 역사에 이름을 남긴 선수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현재 손흥민은 미국 LAFC에서 활약 중이며 이번 월드컵은 유럽이 아닌 무대에서 시즌을 보내고 대표팀에 합류하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A매치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다. 지난해 브라질전에서 차범근과 홍명보가 세운 기존 136경기 기록을 넘어섰고 현재는 142경기를 기록 중이다. 이번 북중미월드컵은 손흥민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이 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11승 5무 무패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고 16경기 동안 40골을 몰아치는 동안 단 8실점만 허용했다. 공수 밸런스 모두 안정적이었다.
RUIK 역시 이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한국은 공격적으로 엄청난 힘을 갖춘 팀일 뿐 아니라 수비 조직력도 매우 안정적이라는 사실을 예선 기록이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평가전에 대해서는 약점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다. 한국은 지난 3월 코트디부아르에 0-4로 완패했고 오스트리아에도 0-1로 패하며 두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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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체코는 오는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월드컵 첫 경기부터 유럽 팀과 격돌하는 홍명보호가 체코 현지의 분석을 뒤집고 기분 좋은 출발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