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홍진경이 여전히 '뼈말라' 몸을 유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에서는 파리에서 오디션에 도전하는 홍진경, 이소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번째 오디션을 마친 두 사람은 커피숍에 앉아 다소 침울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다음 오디션 때문에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었기 때문.

이소라는 저녁에 우동을 먹자고 제안했으나 홍진경은 다음날이 걱정되어 못 먹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살에 대한 강박이 죽을 때까지 안 떠날 것 같다. 어렸을 때 파리에서 거절당한 게 안 잊힌다. 외모도 그랬지만 살이 있어서 그런가 싶어서 (신경 쓰였다)”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홍진경의 말에 크게 공감하며 “단체로 패션쇼에 갔는데 디자이너가 대놓고 ‘너 왜 이렇게 뚱뚱하니’ 하더라. 나 쇼에서 빼라고 하더라. 얼마나 서러워. 나 울었다니까”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홍진경은 “모델이란 직업이 멘탈 관리를 잘 해야 해”라고 덧붙였다.
이소라는 “20대 초반에 저런 이야기를 들으면 평생 남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재현 또한 “(오디션에서 계속 떨어지니) 60kg까지 뺐다. 공개 오디션이지 않냐. 복근이 다 있으니 그 당시에는 혹독하게 하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소라는 “살 빼는 게 싫어서 모델계를 떠났는데 진경이는 아직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참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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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소라와 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