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오너' 문현준, "국가대표 최종 파견후보자, 이의신청 고려 안 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5.26 15: 19

오는 9월 일본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 파견할 최종 국가대표 후보 명단이 지난 18일 발표됐다. 국가대표 최종 파견후보자 명단이 발표된 이후 커뮤니티를 포함해 여론은 각 파견후보자들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오는 28일로 정해진 공식 이의신청의 마감이 다가옴에 따라 팬들 역시 선수들의 이의제기 신청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싶다. 
가장 관심을 받는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은 일부 선수의 이의제기 가능성이 '주제'로 떠오르며 국가대표 최종 파견후보자 명단에서 빠진 선수들의 이름을 심심찮게 찾을 수 있었다. 그 중 '오너' 문현준은 정글러 포지션에서 가장 이름이 많이 거론된 선수. 
'오너' 문현준이 국가대표 최종 파견후보자 이의신청을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OSEN은 지난 24일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브리온전을 2-0으로 승리한 T1의 정글러 '오너' 문현준을 만나 2026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파견후보자 이의신청 제기에 대한 입장을 들을 수 있었다. 

당초 문현준은 지난 20일과 21일 T1 팀 방송을 통해 이의신청 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려고 했다. 소속팀 T1에서도 이를 파악하고 알려질 경우 후속 조치를 준비 중이었다. 
OSEN을 만난 '오너' 문현준은 브리온전 승리를 기뻐하면서 국가대표 이의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전했다.
"마음속으로 결정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아마 국가대표 최종 파견 후보자 명단이 발표되고 나서 1시간 정도 지나서 결정을 내렸던 같아요. 결정하고 나서 동료들과 팀, 에이전트에게까지 결정한 바를 알렸습니다. 
그런데 들으신 분들이 감사하게도 '조금 더 고민해 봐라', '이의 제기를 하는 게 좋지 않겠냐'로 권유를 많이 하면서 염려해 주셨어요. 그래서 여기서 시간이 조금 더 걸렸습니다. '이의 제기'하는 과정에 대해 개인적으로 개운한 기분이 아니어서 '이의 제기'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다시 하면서 제 결정을 다시 알려드렸어요."
언론이나 공지가 아닌 자연스럽게 팬들의 대화에서 답하고 싶었던 이유를 묻자 '오너' 문현준은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다시 전했다. 
"팬 들께는 꼭 제가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팬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사실 지난주 이틀간 팀 방송을 하면서 질문하시면 '이의 제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알려드리려고 했습니다. 나름 결심하고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팬분들께 저를 생각해 주셔서 묻지 않으신 것 같아요.
팬분들께 제가 상처받거나, 다른 이들에게 상처 주시지 않으시려고 하는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릴 뿐이에요. 저는 누구에게도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요 '우리 팬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웃음)."
문현준은 "예전 인터뷰에서 국가대표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제가 국가대표를 '주변의 시선에서도 아무런 구설수 없이 많은 분들의 지지를 받아 뽑힐 때까지 노력하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 있습니다. 제가 아니라 '캐니언' 선수가 됐지만 워낙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열심히 응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국가대표 최종 파견후보자로 선정된 선수들에 대해 응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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