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 사고로 삼지절단 아빠 "쌍둥이 딸 더는 못 안아줘" 오열 ('다시 사랑')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6.05.25 09: 16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에서 삼지 절단 수술을 받은 아빠와 딸들의 애틋함이 뭉클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오늘(25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약칭 다시 사랑)' 2부는 덤프트럭 사고로 삼지 절단 수술을 받은 남편과 그 곁을 지킨 아내 그리고 쌍둥이 딸들이 함께 하는 '소멸 부부' 이야기로 꾸며진다. 
'다시 사랑'은 과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MBC '휴먼다큐 사랑'을 제작한 시사교양국이 선보이는 2부작 특집이다. 1부 '배그 부부' 편에서도 시한부 아내를 향한 남편의 사랑이 큰 호평을 받은 바. 2부 '손발 부부' 편에서도 절망적인 환경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는 가족의 이야기가 울림을 남길 전망이다. 

과거 사고를 당하기 전, '손발 부부' 남편은 쌍둥이 딸들을 동시에 번쩍 안아 올리고 몸으로 놀아주기를 좋아했던 다정한 아빠였다. 그러나 사고 후에는 전과 같을 수 없었다. 이에 그는 "아이들을 더는 두 손으로 안아줄 수 없고, 몸으로 놀아줄 수 없는 것이 정신적으로 제일 힘들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1년째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인 상황. 그는 "퇴원 후 집에 돌아갔을 때 한 손으로 기어가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충격받을까 걱정된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특히 '소멸 부부'는 아빠의 사고가 아이들에게 상처로 남을 것을 가장 걱정했다. 실제 아이들이 역할놀이를 하며 "다리가 잘렸다"라는 말을 하는가 하면, 그림 속 아빠의 모습도 다리가 잘린 채 휠체어를 탄 모습으로 달라졌다고. 이에 아내는 "아이들이 아빠의 장애를 인식하고 있다는 게 마음 아프다. 사람들 시선 때문에 상처받을까 두렵다"라고 털어놨다. 
정작 오은영 박사는 "아빠의 장애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생존의 훈장"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따뜻한 위로가 사고로 몸과 마음을 다친 '소멸 부부'를 보듬을 수 있을까.
실제 '소멸 부부'의 쌍둥이 딸들의 속마음도 드러난다. "아빠를 생각하면 조금 슬프다. 아빠가 정말 잘해줬다"라는 둘째 딸의 고백. 두 딸과 아빠의 사고 후는 무사히 봉합될 수 있을까. '손발 부부'의 사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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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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