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를 향한 관심이 유럽과 중동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친정팀 페네르바체가 재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유벤투스와 밀란 형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까지 경쟁에 뛰어든 분위기다.
독일 스폭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페네르바체의 김민재 영입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페네르바체는 바이에른 뮌헨과 활발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영입 논의를 위해 바이에른 뮌헨 허버트 하이너 회장을 이스탄불로 초청했고 김민재 에이전트 역시 현지로 불러들였다”며 구체적인 움직임까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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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이미 페네르바체에서 성공을 경험한 선수다. 그는 2021-2022시즌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데뷔했고 압도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주목받았다. 이후 나폴리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유럽 정상급 센터백 반열에 올라섰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에도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21승 11무 2패(승점 74)로 리그 2위를 기록했지만 갈라타사라이(승점 77)를 넘지 못했다. 특히 최근 5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문 상황이라 수비진 개편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결국 페네르바체는 가장 강렬했던 기억으로 남아 있는 김민재 복귀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23일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 모두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페네르바체는 과거 성공적으로 활용했던 김민재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는 결국 비용이다. 매체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필요한 총액은 최대 8500만 유로(1498억 원)에 달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페네르바체는 현재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메르쿠르는 바이에른 뮌헨이 원하는 조건도 공개했다. 매체는 “뮌헨은 최소 2500만 유로(437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며 “김민재 측은 연봉 1500만 유로(262억 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경쟁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독일 푸스발다텐은 “페네르바체 팬들은 김민재 복귀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면서도 “김민재 에이전트는 튀르키예 복귀 시 페네르바체가 우선 선택지라고 밝혔지만 다른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도 심상치 않다. 매체는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은 김민재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며 “유벤투스는 이미 김민재 에이전트와 접촉을 시작했고 AC밀란과 인터밀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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