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0억→440억 김민재 반값 됐다” 뮌헨 충격 결단…페네르바체 움직였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5.25 16: 56

바이에른 뮌헨이 결국 김민재 매각을 위한 현실적인 가격 조정에 들어갔다. 영입 당시 투입했던 금액의 절반 수준까지 조건을 낮추면서 친정팀 페네르바체와의 협상 가능성도 급속도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축구연맹(DFB)-포칼 결승전서 슈투트가르트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던 뮌헨은 포칼까지 제패하며 시즌 더블 달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민재에게는 웃기 어려운 마무리였다. 김민재는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뮌헨은 새롭게 합류한 요나단 타와 기존 주전 다요 우파메카노 중심으로 수비 조합을 운영했고 김민재는 점차 로테이션 자원 성격이 강해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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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 감독은 리그 일정에서는 김민재를 꾸준히 활용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중요한 무대에서는 우선 순위가 밀리는 장면이 반복됐다. 결국 현지에서는 김민재 이적 가능성을 기정사실처럼 바라보는 분위기다.
유벤투스를 비롯한 세리에A 구단들과 친정팀 페네르바체,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까지 김민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김민재는 유벤투스를 포함한 여러 이탈리아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도 “다만 이탈리아 복귀를 원한다면 경제적인 희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는 현재 세후 연봉 800만유로(138억 원)를 받고 있다”며 “상당한 수준의 연봉 삭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세리에A 복귀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야기가 다르다. 높은 연봉 부담까지 감당 가능한 시장으로 평가된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시장 책임자인 미하엘 에메날로가 최근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을 방문했다”며 “김민재와 알폰소 데이비스가 사우디 측 관심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바이에른 뮌헨의 태도 변화다. 뮌헨은 지난 2023년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당시 5000만유로(880억 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현재는 절반 수준인 2500만유로(440억 원) 선에서도 협상이 가능하다는 분위기다.
독일 키커는 “김민재는 올여름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바이에른 뮌헨이 매각을 허용할 의사가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고 이미 협상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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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불과 2년 만에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유럽 잔류, 친정 복귀, 사우디행까지 다양한 시나리오가 동시에 떠오르는 가운데 김민재 미래를 둘러싼 움직임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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