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명투'와 다소 차이 있었지만"…위기 잘 넘긴 야마모토의 7이닝, "완벽하게 경기 통제했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5.25 12: 40

LA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또 아메리칸패밀리 필드 마운드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선발 등판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7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MLB.com은 “이번 밀워키 원정 마운드에서는 7개월 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차전 에서 보여줬던 역사적인 ‘명투’와는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9이닝을 모두 던지지 않고도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주목했다.

[사진]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야마모토는 1회말 첫 타자 잭슨 추리오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브라이스 투랑을 병살타로 막았고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내야 땅볼로 잡고 첫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첫 타자 제이크 바우어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앤드류 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개럿 미첼에게 안타를 내주고 1, 3루 위기에 몰렸다.
솔 프렐릭을 2루수 쪽 땅볼로 유도해 2루로 뛰던 선행주자 미첼을 잡았으나 그사이 3루 주자 바우어스가 득점했다. MLB.com은 “야마모토의 유일한 실점은 2회였는데, 이후 밀워키 타자 중 2루까지 간 선수는 두 명 뿐이었다”고 정리했다.
[사진]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야마모토는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투랑에게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안태를 내줬다. 그러나 투랑의 무리한 2루 질주를 막았다. 4회에는 2사 이후 안타, 볼넷을 내주며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5회는 땅볼, 뜬공, 뜬공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6회에 다시 1사 1사 이후 안타를 잇따라 내주며 흔들리는 듯 싶었으나 본을 땅보로 유도해 병살 플레이로 이닝을 넘겼다. 7회에는 시속 96마일의 빠른 공에 싱커, 커브, 스플리터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마운드를 지켰다.
팀이 5-1로 앞선 8회부터는 윌 클레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완벽하게 경기를 통제했다. 커브 던지는 감각이 완전하지 않았지만, 스플릿볼, 패스트볼 등 다른 구종들은 훌륭했다”고 추켜세웠다.
야마모토는 불과 7개월 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 마운드에 올랐다. 당시 경기 초반 추리오에게 초구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완벽히 흐름으로 완투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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