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흥미로운 점일 것" 130홈런 베테랑 돌아오고 에드먼 복귀 준비까지…'삼진-삼진-삼진-뜬공' 김혜성 어쩌나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5.25 14: 20

LA 다저스가 2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혜성은 이날 웃지 못했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원정 첫 날 1-5로 패했지만 전날 11-3 완승에 이어 3연전 마지막 날까지 승리하며 2연승으로 밀워키 원정을 마쳤다.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혜성은 이날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지난 23일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전날 상대 좌완 선발을 피해 벤치에서 하루 쉰 김혜성은 또 안타를 생산하지 못해 시즌 타율도 종전 2할6푼4리에서 2할5푼5리로 더 떨어졌다.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첫 타석이던 2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낮게 형성된 밀워키 선발 브랜든 스프롯의 제구에 당했다. 3구째 몸쪽 커브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에르난데스와 러싱의 연속 안타로 다저스는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혜성은 스프롯의 5구째 몸쪽 낮게 떨어진 커브에 다시 방망이가 헛돌며 벤치로 돌아갔다.
팀이 4점을 뽑아 5-1로 역전한 5회 타석에서는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밀워키 두 번째 투수 셰인 드로한의 4구째 몸쪽 슬라이더에 방망이가 헛돌았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이날 처음으로 타구를 외야로 보냈지만 우익수 뜬공이 됐다.
[사진]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볼넷 출루는 커녕 삼진만 세 차례를 당하며 누상에 한 차례도 나가지 못했다. 이대로면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생존 경쟁은 쉽지 않다. 경쟁자들이 돌아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김혜성의 입지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 팬들에게 있어 콜로라도 시리즈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아마도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키케 에르난데스의 복귀일 것이다”고 전했다.
밀워키 원정을 마친 다저스는 26일부터 콜라로도 로키스와 3연전에 돌입한다. 이때 에르난데스가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에르난데스는 지금까지 2026년 시즌 전체를 결장했지만, 그의 복귀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시기에 이루어졌다”고 살폈다.
현재 다저스 주전 3루수 맥스 먼시가 손목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때문에 이날 미겔 로하스가 3루수로 나서고 김혜성이 2루수로 뛰었다. 타격 부진에도 김혜성은 3루 자리까지 공백이 생긴 상황이라 로하스가 3루수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에르난데스가 들어가게 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그의 자리를 대신해 3루수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키케 에르난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먼시도 큰 부상은 아니다. 당분간 뛸 수는 없지만, 그가 돌아오게 되면 다저스 내야는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로하스, 김혜성이 경쟁하게 된다.
그리고 주전 2루수로 뛰던 토미 에드먼도 복귀를 위한 최종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1일 구단 소식을 통해 “에드먼이 이번 주말 애리조나로 이동해 라이브 BP(실전 타격 훈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상태에 문제가 없다면 이르면 다음 주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혜성은 에르난데스가 돌아와도 팀에 남을 가능성이 있지만, 에드먼이 발목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돌아오게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사진] 토미 에드먼과 키케 에르난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7이닝 동안 7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카일 터커가 2안타 2타점, 앤디 파헤스가 1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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